무사神에게 써준 글씨

in #kr7 years ago

내가 아는 소녀가 있다. 예전에 내게 명상을 배웠던 아이.
이름은 영주-
이 소녀가 좀 독특하기 이를데 없다.
영주.jpg
영주가 어느날 카톡으로 이런 사진을...

KakaoTalk_20170903_175006096.jpg

타타: 이게 뭐냐?

영주: 쌤. 신이 이렇게 하라고 시켰어요.-_-이제 왼쪽에 칼만 놓으면 되요.

들어보니 어떤 신이 관계된 상태다. 프린트한 종이인데도 기운이 실려있는거 보면-
칼을 원한것을 보면 일본 무사다! 재미있네? 그래서 최근에 영주가 일본어가 부쩍 늘었구만?
그런데 그러고 말 것을...내 오지랍이 일을 크게 만들고 말았다.

타타: 그거 내가 서예로 써줄까?

영주: 유후~!

그래서 써서 카톡에 올려줬다.

직.jpg

그리고 옛 전서체로 다시 하나-
직-.jpg

그랬더니...영주에 접한 신이 슬적 끼어든다.

신: 私は写真より実物を望んでいます! (사진보다 실물을 원합니다.)

에효....그래서 우편으로 보냈다.
그랬더니 오늘 글씨 도착해서 붙여놨다고 카톡에 사진을 보내왔다.

KakaoTalk_20170907_140649687.jpg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뒤집어 붙였어...ㅋㅋㅋ

얘기해주니 당황-한자를 몰랐다고. 다시 바로 붙이겠다고.
그런데 이건 좀 의미가 있네?

바라는 바가 하늘로 곧바로 올라가니
하늘의 응답이 곧바로 내려오네!---이런 의미가 되었다. 그래서...

타타: 잠간! 신에게 물어봐. 이대로를 원하는지-바로 뒤집길 원하는지.

영주: 신이 웃는대요?

결국은 그날 다시 사진을 찍어 보내왔다.

KakaoTalk_20170907_160004052.jpg

창에 써진 저 글씨-일종의 결계를 친거다. 잡된 신이라면 상종 않겠지만 본성이 바르고 성실하여 마음에 들었고 영주에게도 능력을 열어줄 것으로 보여서 도와준 것이다.
그 신의 정체는 다음 기회에 밝히기로 한다. 신들도 낯을 좀 가리므로.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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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 Up! 많은 사람들이 이 포스팅에 관심을 갖고 있나봐요!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역대 최고로 기대되는 썰...!!!

현재까지 100%리얼입니다. 기대해주세요.^^

우와 완전 박진감 넘칩니다! 주인공은 털끝도 안내비쳤는데 이런 긴장감이라니!!

ㅎㅎ 긴장할 요소는 암것두 없는뎅...현재까지는?

아 .. 신과 대화하는 소녀의 등장만으로 긴장 하고 있습니다 +ㅂ+

음...이 소녀와 소통중입니다. 얼마나 그녀를 드러내도 될지....

아.. 그럼 그 소녀는 무사신과 소통하고 타타님께 알려드리는 것인가요? 너무 신비롭습니다 ..

그렇죠. 소녀는 겪은 것을 이야기하고...해석은 제가 해주곤 합니다.^^

@tata1님 재밌게 읽었습니다. ^^ 신의 정체가 궁금합니다!

붓툰 러브스토리 마치고 시작할게요.ㅎ

오늘 포스팅의 장르는 [미스테리] 인건가요?!

아..며칠사이에 있었던 일이죠. 리얼!

기운을 보실 줄 아시나봐요... 시쇼-

정확히는 저 소녀가 귀신을 봅니다. 저는 소녀가 말하면 해석할 줄 알죠.ㅎ

역시 비범하시군요.

왠지 그 소녀를 만나보고 싶어지네요~

이제 조금씩 보여드릴게요.ㅎ

이런 오지랍, 좋은데요^^

달팽님도 신끼가 있으시죠? ㅎ

룸메이트에게만 작용하는 신기가 약간 있긴 합니다. 손오공을 손바닥에 가지고 있는 정도?^^

오옷! 엄청난 신끼! 룸메이트에게만 쓰긴 아까비!ㅎ

ㅋㅋㅋㅋㅋㅋ재밌는 썰이네요ㅋㅋㅋ
과연 신은 누구일까요?

곧 스스로 정체를 밝히고 나설거에요.ㅎ

에이 참~~~
쳇, 이 곳 와이파이가 멋진 그림이나 사진을 안 보여주어요 ㅠㅠ 그래도 어쩌든 챙겨보겠습니다~~^^

오잉? 글씨만 뜨고 그림이 안떠요? 이럴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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