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인문학] 나의 꼴값은 얼마인가?
그거 아시나요?
고대에는 강한 발음이 없었답니다.
지금은 강한 발음이 대세라고나 할까요?
마치 강하지 않으면 약한 사람이 된다고 생각하는지도 모르죠.
아, 마시! 머리 꼴이 그게 뭐야?
마시: 꼴! 그거 강한 발음이네요. 원래는 뭐였을까?
타타: ‘골’이었어. 얼굴은 원래 얼이 고여 있는 골이라 하여 얼골이었지.
마시: 그럼 ‘골’은 무슨 뜻인데요?
타타: 산이 높으면 골도 깊다-는 말에 나오듯이-골짜기를 말해.
조물주가 사람 얼굴을 만든다고 상상해봐.
진흙반죽에서 코를 빼고 양 옆을 누르고 이마 밑에 눈자리를 누르고...
그런 식으로 골짜기를 만들지. 골짜기가 뭔지 알아?
물이 고인 자리야. 얼골은 얼이 고인 자리이지.
마시: 아저씨 얼골에는 얼이 잘 고여 있나요? 어떤 얼이 고여 있죠?
타타: 갑자기 당황스럽게...
내 눈은 작아. 그리고 돌출이 아니라 들어가 있지. 그건 머릿속이 차다는 뜻이야.
추우면 움츠리고 더우면 돌출되거든. 차면 내성적이고 행동성이 약한데..
찬 것의 장점은 지적이라는 거야. 스스로 말하긴 쑥스럽지만..ㅎ
마시: 아저씨 이제 꽤 하는데? 나 머리 이렇게 하니 좀 꼴이 괜찮아요?
타타: 꼴값하네!
마시: 시방..꼴값이라 했어요? 정녕?
타타: 마시는 꼴이 참 곱잖아. 그런데 그 값에 걸맞게 얼도 아름다우니 꼴값을 하는 거 맞잖아?
왜 그래 꼴같잖게..
마시: 아 그렇...죠? 다 맞는 말인데 이상하게 기분 나쁘네.ㅡㅡ;;
들으면 들을 수록 더 기분이 좋아져야하는데...
갸우뚱해지는 꼴~이야기 유쾌하게 듣고 갑니다^^
갸우뚱해지신 고개를 약간의 보팅으로 좀 세워드려봅니다.^^ 오렌지님은 제주도 사시는거죠? (저는 영종도)
네^^저는 인천에 쭉 살다가 두달전에 제주로
왔어요~!!
다 좋은데 지적하고 싶은 게 하나 있네요.
정점이 지적이라구요??? 정말요?ㅋ
되도 않는 지적으로 꼴값하고 갑니다~~^^♡
그건....아마 정말일지도 모릅니다. 도무지 아니란 증거가 없어요.ㅡㅡ*
ㅎㅎㅎㅎㅎㅎㅎ 👍
워낙 꼴값이라는 단어가 쎄게 사용되어지니...
듣는이도 받아들이는게 영 시원치 않은가 봅니다.
잘 보고 가요
그죠.^^ 이제 골값이라고 부드럽게 발음해볼까봐요.
ㅎ ㅎ 잘 읽었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네! 주말이군요.^^ 태룡님!
가슴 가득 여유로운 숨 채우셨나요?
보는 저도 이상하게 좋은 말은 아닌 것 같은 느낌이네요~
꼴.......수십년동안 부정적 심리가 덧씌워져서 이젠 그 때를 닦아내는 작업이 필요하네요. 버릴순 없으니까요.
부정적인 이미지를 지우는 작업에 노력해야겠네요~
일단 널리알리기위해 리스팀 부터...
하핫.. .ㅋㅋ 정말 위트있게 넘기시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장동건ㆍ비 얘네가 꼴값좀 하는거네요 ㅋㅋㅋㅋ
거울을 본다... 절레절레...ㅋㅋㅋ
오늘은 유난히 꼴값 떨고 싶은 하루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오늘 토요일이네? 파치의 골값은 어떤걸까? ㅎㅎㅎ
다음 밋업에 불러주세요 ㅋㅋ 골값을 보여드겠나이다 ^^;;
다 맞는 말인데...기분이 나쁜건 그냥 기분탓인겁니다 ㅎㅎ
또는 시장 탓으로 ...^^
재밌게 잘 봤어요.
저의 오늘도 꼴값하는 하루였으면 합니다.
네! 골값 떡상의 하루 되자구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