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 엔지니어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까?

in #kr7 years ago (edited)

https://youtu.be/3LvTgiWSAAE

에꼴 썽트랄 낭뜨(Centrale Nantes)는 프랑스의 공학 계열 그랑제꼴의 하나이다. 작년 말께 이곳에서 있었던 한 졸업식 연설이 줄곧 회자되고 있는데, 그건 아마도 젊은 프랑스 엔지니어들의 오늘날 고심을 대변함과 동시에 동시대를 살고 있는 전세계의 의식 바른 엔지니어들, 나아가 분야를 막론하고 많은 이들에게 울림을 줄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24세의 이곳 엔지니어이자 이날의 연설자 클레멍 슈안느는 자신과 동료 엔지니어들이 오늘날 기술과 세계 기후 문제 사이에서 겪고 있는 혼란한 심경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지구 온난화를 포함한 기후 문제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세계의 생명들이 꺼져가는 현실의 한 켠에서 자원 과용이 당연시되는 자본주의 시스템의 주요 고급 인력으로 기능해야 하는 자신들의 정체성에 심각한 혼란을 느낀다는 것이다.

“본교 프로그램들은 절제, 감쇠라는 모토를 빼놓지 않으려 애쓰고 있지만, 탄소 배출에 치명적인 역할을 하는 대규모 산업체들만이 본교의 파트너들이란 현실을 바라보며 저는 우리가 지지하는 시스템에 의문을 품습니다. 저는 의심이 듭니다, 한 발 물러 섭니다.”

으레 ‘고급 인력’이라 하면 혼자 잘 벌어 먹고 잘 과시하며 사는 게 자연스러우려니 여겨질 몇몇 사회에 빗대어 날카롭게 비교를 해 보게 되니, 이처럼 윤리 의식을 잃지 않으려는 앙가주망을 보여주는 젊은 고급 엔지니어들이 비교적 다수 살고 있는 프랑스라는 국가는 이 점에서 아직도 부유하고 또 무서운 나라라는 생각이 들었다.
점점 더 빠르게 폭발적으로 영향력을 키워 나가고 있는 기술이란 것이 오늘 우리들의 생사에 핵심적인 부분이며, 그에 관한 여러가지 이유로 더 나은 기술의 개발은 이제 거의 누구나의 화두가 되었지만 , 여전히 기술은 생명이라는 자원을 배제하고 나아가서는 안 될 것이다. 더 좋은 직장과 윤택한 삶, 더 많은 이윤 창출은 누구나 원하는 보석일 수 있으나, 거기에만 매몰되어 내 자신이 발 딛고 숨 쉬고 있는 이 세계 환경과 인류를 못/안 보는 위험한 시야들에게 그의 연설이 잠깐 정신을 흔들어 깨우는 한 차례 섬광이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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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엔지니어지만... 아직까지 제 직업과 환경을 연관지어 걱정해 본 적이 한번도 없는것 같습니다.
많은 생각을 해보게 하는 포스팅이네요. 감사합니다.

의견을 함께 나눠 주시니 더 즐겁고 또 제가 이곳 소식을 종종 전하는 의의가 더욱 느껴지네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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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적양심에따라 살면됩니다.

저도 엔지니어 출신이지만, 이제껏 제 커리어와 환경문제를 연관지어 크게 고민해 본적은 없었네요.
많은 걸 생각하게 하는 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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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점을 드릴 수 있었다니 즐겁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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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tree-3443533_960_720.jpg

아낌없이 주는 나무 보팅하고갑니다^^

오늘의 링크 : https://steemit.com/kr/@best-live/2bjqg4
내용 :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해볼까 합니다. (리스팀을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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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나마 재료공학을 전공해서 친환경 소재와 관련된 연구를 자주 봐온터라 종종 들어왔던 이야기이긴 하지만 (EEWS => energy, environment, water, sustainability) 언제나 마음 한켠에 새겨두면 좋을 사고방식인것 같습니다.

아, 말씀대로 스맛곰님껜 이런 주제가 낯설지 않겠어요:) EEWS 라고도 일컫는 군요, 잘 적어 두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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