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mer Holiday-13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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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er Holiday-13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보령해저터널과 원산도다리가 개통되면서 보령에서 안면도가는 1시간 걸리던 거리가 10분으로 줄어 들었다.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으로 갔다. 주차장 안쪽 소나무 숲 근처에 자리잡고 한우와 햇반으로 식사를 했다. 인간에게 절대적인 기준은 없다. 항상 비교하여 느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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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호텔 10만원 이상하는 부페에서 먹는 음식보다 주차장 한구석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먹는 소고기 불고기 맛은 비교 불가다. 맨발로 꽃지 해변을 걸었다. 몸속에 생긴 정전기는 땅과 접촉하여 어싱함으로 몸속의 모든 독소를 뺄 수 있다고 한다. 일반 흙보다 바닷가를 걸을 때 가장 어싱이 할발하게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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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 꽃지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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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 안면읍 광지길에 자리한 꽃지해변은 5km에 이르는 백사장과 할배바위, 할매바위가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광을 보여준다. 2개의 바위 너머로 붉게 물드는 낙조는 태안을 상징하는 아름다운 풍광 중 으뜸으로 꼽힌다. 예부터 백사장을 따라 해당화가 지천으로 피어나 ‘꽃지’라는 어여쁜 이름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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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백사장을 따라 걷거나 밀려오는 파도를 바라보며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과 가족의 모습도 꽃지해변의 풍경이 된다. 꽃지해변을 상징하는 두 바위에는 슬픈 전설이 깃들어 있다. 신라시대 해상왕 장보고가 안면도에 기지를 두었는데, 기지사령관이었던 승언과 아내 미도의 금슬이 좋았다.

할미할배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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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출정 나간 승언은 돌아오지 않았고, 바다만 바라보며 남편을 기다리던 미도는 죽어서 할매바위가 되었다. 할매바위보다 조금 더 바다 쪽으로 나간 곳에 있는 큰 바위는 자연스레 할배바위가 되었다는 이야기다. 바다로 나간 남편을 맞이하듯 마주 선 두 바위가 애틋해 보인다. 썰물 때면 두 바위가 마치 한 몸인 듯 모래톱으로 연결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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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랑꽃게랑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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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 드르이항과 안면도 백사장항을 연결하는 연륙교로 길이기 250m 이며 2013년 개통되였다. 이 다리는 충남 태안군 안면읍 창기리에 있는 '백사장항'과 같은 군 남면 신온리에 있는 '드르니항'을 연결하는 해상 인도교로 아름다운 다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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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높고 햇빛이 강하여 한발 옮기는 것도 힘들었지만 다리위 그늘에는 바람이 세게 불어 더위가 한 순간에 날아가 버리는 기분이었다. 와이프가 다리 위에 앉아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는다. 자동차는 갈 수없고 순전히 걸어서만 갈 수있는 인도교를 만든 것은 오로지 관광을 위해서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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