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생각] 230602 _ 아침에 행복

매일 아침 8시 버스를 탑니다. 이 노선은 20분~30분 간격으로 운행됩니다. 그래서 그런가 제가 타는 8시 버스엔 학생과 출근하는 인원으로 항상 만원입니다. 저야 거의 출발점에서 타다보니 항상 맨 뒷자리에 앉아서 갑니다. 조금 이른시간 버스라 그런지 나이 많으신 어르신들도 거의 안타십니다.

오늘은 집을 나서 20미터 정도 갔는데.... 급🌸으로 다시 집으로 ~~~ ㅎㅎㅎ 제가 장이 별로 좋지 않아서 그 느낌만으로 앞으로 닥칠 사태를 미리 알고 있습니다. 사실 여러번 고생을 해서 지레 겁을 먹고 준비를 합니다. 화장실에 앉아보니.. 역시 위험했습니다.

그렇게 버스는 떠나 보냈습니다. 그런대 말입니다. 갑자기 너무 행복한겁니다. 혼자 일하다 보니 지각 걱정이 없어 급🌸도 편하게 ~~ 화장실도 긴시간 편하게~~~ 이거 하나만으로도 정말 행복합니다. 물론 이 편함을 위해 포기한것도 많지만 뭐~~ 얻은게 많다고 생각합니다.

버스는 다음 버스르 타고 가다가 아~~~ 이런!! 또 신호가 옵니다. 중간 전철역서 내렸습니다. 이번엔 정말 큰 일 치를 뻔 했네요. 두정거장만 가면 도착인데.. 살짝 고민하다 내렸습니다. 저를 잘 알거든요. 전철역 화장실에 앉아 두번째 행복을 느꼈습니다. 아직도 급한게 없습니다.

아침에 급🌸로 두 번 행복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마음이 아주 편하고 행복했습니다. 주변에서 저를 잘 아는 사람들은 걱정이 아주 많습니다. 그래도 제가 조금 내려놓고 긴 호흡으로 삶을 바라보니 전 괜찮네요.

가끔 엄청 바둥바둥 할때가 있죠. 조금만 길게 넓게 크게 보세요. 조금만 내려 놓고 보세요. 욕심도 조금 줄이고요. 힘들다 힘들다해도 좋은거 찿아보면 정말 많습니다.

금요일이군요. 금요일이라고 특별하게 하는 건 없습니다. 한 주 고생 많으셨습니다. 금요일도 주말도 행복하세요

행복하다 하면 행복합니다.
남을 해하지 않고 더블어 살아가는 좋은생각은 항상 생각한 대로 이루어집니다. 항상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