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le] 페이스북과 스팀의 협업을 기대하며

페이스북이 추진해오던 암호화폐 사업 메타를 접는다고 한다. 이미 예견된 일이다. 리브라를 추진하다가 실패한적이 있는 페이스북이 다시 메타를 추진한다는 것을 보고 고개를 갸우뚱했다.

페이스북이 리브라를 접게 된 것은 국가의 견제 때문이었다. 메타를 한다고 해서 견제가 줄어들 일은 아니었다.
한번 실패한 일을 다시 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페북이 리브라를 접게 되었으면 아예 다른 방향으로 선회했어야 했다.
가장 쉬운 길은 기존에 나와 있는 블록체인 SNS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블록체인 SNS는 스팀밖에 없다. 하이브와 블러트는 지배구조가 확실하기 때문에 페이스북이 접근하기 어렵다. 임자없는 스팀은 페이스북이 인수하기가 매우 쉽다. 게다가 스팀은 이미 오랫동안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으로 존재해왔기 때문에 주변의 견제를 피하기도 쉽다.

페이스북은 블록체인 SNS와 협업을 선언하고 스팀을 페북과 동조시키면 된다. 페북과 스팀을 동조시키는 것은 별로 어렵지 않을 것이다. 페북에 스팀의 계정을 연결하면 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페북은 스팀과 스팀달러를 도입하여 암호화폐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간단한 방법을 두고 고집스럽게 실패한 길을 계속하는 것을 이해하기 어렵다.

스팀은 사실 거의 모든 것을 다 갖추고 있다. 가장 속도가 빠른 엔진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제까지 한번도 블록체인 생성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문제라면 스마트콘트랙트를 얹지 않았다는 것인데 그것은 별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 조금의 기술력만 있으면 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직 블록체인 SNS의 시기는 오지 않은 것 같다. 출범한지 6년이 지나고 있지만 아직 때를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
이제까지 스팀은 존속해 왔기 때문에 앞으로 지속하는 것은 별 문제가 없는 것 같다.
커뮤니티는 스팀의 가치를 제고하기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를 고민하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