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기 부고를 듣고
김민기 부고를 들었다.
그의 부고를 들으면서 한시대가 저무는 느낌을 받았다.
젊은 시절 그의 노래를 들으면서 보냈다.
그의 삶이 그의 힘이었다.
바르게 살고간 그를 보면서 앞으로 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고민했다.
선배 한사람과 같이 그의 노래를 들으면서 그를 보냈다.
그는 다른 사람과 달리 자신의 삶을 자랑하지 않았고 묵묵하게 자신의 일을 했다.
장례를 비공식적으로 치룬다고 한다.
그가 장례를 비공식적으로 치루라고 한 이유가 무엇일까를 생각해보았다.
아마도 자신의 죽음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는 뜻이고 오늘날 진보세력에 대한 그의 경고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김민기와 같은 동시대에 살았다는 것만으로 행복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일전에 홍세화 선생이 돌아가셨다.
선생은 나에게 먼저 친구신청을 해주었다.
경향신문에 쓰고 있는 칼럼에 대한 무언의 응원이라고 생각했고 고마웠다.
그들에게 마음의 빚을 지고 살았다.
앞으로 내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되새겨야 하겠다.
명복을 빈다.
부디 편히 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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