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작업실 창업기 #5 : 기계 들이는 날
오늘은 기계 들어오는 날
조그만 공방을 하나 차리는데도 구색을 갖추려면 크고 작은 기계들이 아주 많이 필요합니다.
저는 구입 루트를 크게 세 루트로 나누었는데요
주물 베이스의 A 업체
나머지 큰 기계의 B 업체
작은 전동공구들을 구매하는 '인터넷 최저가'가 그 루트들입니다.
오늘은 B 업체의 기계들이 들어오는 날이었어요
구매가만 천만 원이 넘어가는.....
몸값 비싼 친구들을 소개합니다 :)
기계실을 들어가면 반가이 맞이해 주는 35살 곰돌이 : 밴드 쏘
미니미니 벨트 샌더
36인치 쏘스탑과 카트리지
가성비의 용수 드릴 프레스
목공계의 샤넬 : 페스툴 (신형) 청소기, (신형) 샌딩기, 도미노, 라우터
목선반은 속도를 보여주는 디스플레이에 이상이 있어 다음 주에 새 제품으로 다시 받기로 했어요
기계들이 들어오니
괜히 기분이 좋아져 웃기도 하고
이게 뭔가 싶기도 하고
진짜 공방을 차리는구나 실감이 나는 것 같기도 하고
머릿속은 복잡한데
그래도 텅 비어있던 공간에 친구들이 들어온 것 같아 외로움이 조금은 덜한 것 같네요 ㅎㅎ
요즘 추움, 정말 추움.
파주의 추위는 몇 년 전부터 친가에 방문하기 위해 올 때마다 뼈저리게 느꼈던 바였습니다.
1월 말부터 파주 생활을 하고 있는데도, 올해 겨울은 매우 따뜻한 편인데도
어제, 오늘 같이 갑자기 추위가 몰아치는 날이면
뼈가 시리도록 춥네요
그래도 며칠 전 등유 난로를 들여와 방 안에 틀어놓고는
잠시 쉴 때마다 몸도 녹이고
고구마도 구워 먹곤 합니다
조용히 타고 있는 불길을 보면 마음도 안정되고..
다만 등유 난로의 열효율은 끔찍한 것 같아요
등유 한 통을 순식간에 잡아먹어버리는.. @_@
2019.02.08
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여 보팅하였습니다.
이야 오늘 정말 배부르셨겠네요^^
차량이 바로 들어올수 있으니 정말 좋네요.
페스툴 부럽습니다.
쏘스탑!! 우리 손가락은 소중하니까요^^
저도 테이블쏘에 한번 살짝 손가락 끝을 살짝쿵 날린적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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