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같은 자리에서 나를 반겨주는 아이

업무차 시내에 나갈때나 회사 회식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자주 마주치는 녀석  

언제나 같은 자리에서 나를 반겨주는 귀여운 녀석 

애완동물 용품 판매점의 모서리 선반위에 항상 앉아서 누군가를 기다린다  

아주 귀엽게 생긴 야옹이  

누군가에게 분양을 하려고 하는 것으로 보이기에 얼마전부터 관심을 가졌는데 항상 같은자리에 앉아 있는 모습이   특히 늦은 저녁에는 많이 애처로워 보인다 

 

내가 다가가면 마치 제발 나를 구해달라는듯한 애처로운 표정으로 창쪽으로 다가온다

그리고는 녀석의 마지막 귀요미 필살기 뒤집기 신공이 펼쳐진다  야옹이가 자신의 배를 오픈한다는 것은 상대에게 전혀 경계심이 없다는 의사표현이다  

> 이래도 날 안데려 갈거니?  

참다 못해 이녀석을 내가 데리고 가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가게 문을 힘껏 열고 들어갔다  

> 사장님 이 고양이 얼마입니까?  

> ......          

> 제가 키우는 고양인데요!!!  

> ......  

머리를 긁적이며 멋적게 가게를 나오긴 했지만 키우는 고양이를   왜 저런곳에 놔두는지 조금은 이해가 안됐다  

너무 너무 귀여운 고양이를 입양하지 못한 아쉬움이 밀려온다  

연휴 잘보내고 계신가요?  

어린이날, 어버이날이 있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서   가족과 함께 맛있는것 많이 드시고 즐거운 연휴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