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슨.. 병 일까요?

in #amisick8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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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잇에는 정말 많은 패셔니스트가 있습니다.
저도 마음만은 패셔니스트이고 싶은데 실상은 내맘대로 편해니스트로 ^^

그런데
묘오하게도 같이 외출하는 집주인 만큼은 스타일리쉬 엣지 간지작살나게 입히고 싶어합니다.
덕분에.. 그냥 걸치기만 해도 나름스타일나는 집주인을 가끔씩 괴롭히는 일들이..

나: 그 바지에 그 신발 아닌데
나: 그 옷 안에 그 맨투맨티 아닌데
집주인: 그럼 머 입으라고!!

그럼
주섬주섬 옷을 찾아오거나 이러이런 옷을 입어보라 강권이 아닌척 강권을 ^^
그래도 다행스런 사실은
집주인은 대부분 특별한 군소리 하지않고
제 말을 들어줍니다.
아무래도 제가 자신에게 어울리는 옷을 더 잘 고른다고 생각하는 모양이지요? ㅋ

사실.. 집주인 옷은 거의 모두 제가 고른 옷이랍니다. 20년이 넘게 집주인의 스똬일리스트가 실은 저였던것이죠.

쇼핑도 귀찮아하고
'뭘 걸쳐도 평균은 넘어' 라는 집주인의 자신감에 아무렇게나 입던 웨어링습관을.. 실은 제가 지금처럼 만들었거든요.

하지만 가끔 집주인이 제스타일대로 입어주길 원하는데 거절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 옷만은 분명 집주인을 간지작살 완벽하게 블링블링하게 만들어줄거라 확신하며
트라이가 아닌 반드시 입었음 하는 마음으로 가져왔는데..
입는 사람이 입지 않음 뭐할거냐며 단호박 거절하는 말에..
결국 제가 굴복하게됩니다 ㅠㅠ

그래서
내심 내게도 딸이 하나 있었으면 했더랍니다.
제 스퇄로다 예쁘고 아름답게 딸을 코디해주고 싶었거든요.

세입자2는 엄니를 닮아 의류쇼핑에는 관심이 일도없고 스타일은 저를 닮아 편한게 최고라 패션꽝스트라 진심 코디해주고픈 딸이 있었음 했답니다.

고등학교 다니는 딸과 뷰티를 위한 쇼핑은 정말 기쁠것 같은데 말이죠.
그런데 아마도 실상은 집주인에게 매일 혼나고 있을것 같긴 합니다.
둘이 주말마다 쇼핑하고 집에오면 매번 벌서고 있겠죠?

사랑하는 사람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고 싶은것은 모두 같은마음이겠지만
언제나 제 맘대로 입히고 싶은 옷을 골라놓고 쇼핑하러 데려가는 행동은 병.. 이겠죠?

그래도.. 바뀌진 않을것 같은데
아마 집주인께서 이 글을 보시면
당신 패숀이나 신경쓰라고 할 것 같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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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항상 나를 바라봐주고 또 어울리는 옷 등등의 것들을 추천하고 챙겨주는 사람이 있으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내분도 아마 행복을 느끼고 있지 않을까요?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브리지님 이제는 되려 가끔 먼저 물어보는것이.. 제게 집주인이 동화되어 가는것이 아닌가 싶기도 ^^
하긴 요즘은 그래입으면 임산부 같다고 지적질도 하시니 ㅜㅜ

헉 돋보이게 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가 가나, 늘 그런다면 집주인님께서 싫어할거 같기도 해요 ㅜㅜ

싫어해도.. 이미 같이 살고있네요 ^^

저도 편해니스트로인것 같습니다..

지금도 박스핏의 맨투맨에다가 데님 청바지에

스니커즈만 딱 신고 출근했네요 ㅎㅎ

소철님은 애처가 이신가봐요... 매번 그렇게 신경을 쓰실수 있다니..

그럼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집주인 예쁘게 만들기 컨테스트 같은거 있음.. 입선할 수 있을것 같은데 말이죠 ㅎㅎ

너에게 좋은 인생을 보내라. 매일 행복하게 지내기를 바랍니다.

너에게 좋은 인생을 보내라.. 뭔가 심오한데 말이죠 @@

a very interesting and touching story. i read it with google translate. 😅

Thnx bro~

저 사진 속 집주인님 가디건도 소철님 작품이군요.ㅎㅎㅎ

네 키위님
집주인의 모든 옷은 죄다 제 작품이라 ^^

역시 나이들면
편해니스트가 되어버리나 봅니다

더우기 관심없는
사람이라면 더욱 그럴거 같고요 ㅎㅎ

두분 모습 그리며 미소짓습니다
즐건하루 되세요

ㅎㅎ 집주인 예쁘게 꾸미는 것이 관심의 표명인지라.
이러다가 언젠가 포기하려는지 모르겠지만
그때까지는 지금처럼 ^^

ㅎㅎㅎ 따뜻한 마음에 감동입니다. 딸이 있으시면 패셔니스타로 만드시겠어요. 사랑이 넘쳐나 보기넘 좋아요 ^^

그러고싶은데..제겐.. 딸이 없네요 ㅜㅜ

소철님이 해주시는 얘기들으면 너무나 사랑이 넘쳐요 +_+

씨마님도.. 자신의 마스터께 비스무리하지 싶지요 ^^

평생 한 사람만을 위한 스타일리스트셨네요.ㅎㅎ 글로만 읽어도 행복한 일상이 눈에 선하네요~

귀찮아하는듯 싶지만
집주인도 은근 즐기는듯 싶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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