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회를 개발해주신 은혜를 무엇으로 갚을지- 함흥냉면옥

in #tasteem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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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스티미언 여러분!

제 주위 스티미언 분들을 보면, 스티밋을 시작한후 주변의 좋은 영향을 받아, 자기개발도 하고, 모르던분야도 공부하고 점차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기위해 꾸준히 연구하고 노력하시는데 비해, 기린은 어떻게 하면 뭘 더 많이 먹어볼까, 어떤 맛집에 가볼까 하는 궁리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크큭

주말에 친구랑 실없는 개그를 쳐대며 내심, 좀 웃기니까 글올릴때 써먹어야지 라고 생각하지만 막상 글을 쓰려니까 어쩜 이렇게 생각이 하나도 안나는걸까요 힝

생각이 안나는 개그를 뒤로하고 오늘 소개할 집은 수요미식회' 죽기전에 꼭 가봐야할 식당'에도 소개되었던 함흥냉면옥입니다!

죽기 직전에 가서 먹어보면 너무 억울할거예요
왜 이걸 생전에 많이 먹지 않았던가 분통이 터지는구나 라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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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 인테리어를 왜 해야함?
나는 맛으로 승부하겠어 라는 기세가 엿보이는 매장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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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은 우스운 평양냉면의 뒤를 바짝 뒤쫒을 함흥냉면의 가격대.
양이 적어서 이럴줄 알았으면 곱배기를 먹는건데 저번달 저지른 최고의 실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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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냉면철학은 온육수가 맛있으면 냉면은 맛없어도 된다! 라는 억지스러운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데 이곳의 온육수는 제맘에 쏙 들더군요.
소의 꼬리뼈 사골등을 오랫동안 우려냈는데(저는 맛만보면 다 알수 있습니다. 는 허세고 벽면에 써있음 ㅋ)
밥말아먹으면 그것만으로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수 있을정도였어요. 갈비탕도 엄청 맛있을테지요.

근데요,저만 냉면만으로는 배안부른거 아니죠?
여러분도 배안부르죠?
그럴때 필요한건 맨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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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실 냉면을 에피타이저나 디저트 식으로 먹기때문에 냉면으로 배를 채울필요는 없긴합니다.
슬픈 사실로는 냉면 칼로리 되게 높다면서요?
하아.그래서 그렇게 맛있나보다 칼로리가 높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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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감에 찍어본 단면사진.

오 온육수에 만두까지 맛있군
냉면이 조금 아쉽더라도 여기까지 오길 잘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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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전면에도 자랑스럽게 써있는데, 명태회를 처음으로 개발한곳이 바로 여기거든요.
1951년에 문을열어 2대째 운영중 이죠.
이런 훌륭한걸 개발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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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회 라고 표기하면 약간 낯설게 느껴지는데 코다리예요! 속초 코다리 냉면의 바로 그 코다리!

고구마전분으로 직접 뽑는 면과 쫄깃거리는 코다리를 함께 집어 입에 넣으면 행복 뭐 별건가. 살아있어서 다행이다 라는 생각까지 들어요.
제가 외국에 거주하기 힘든 많은 이유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것 중에 하나로 맛있는 냉면을 먹을수 없다. 라는걸 꼽을수 있을 정도로 저는 냉면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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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도 95년도에 와서 이 맛있는걸 먹고 갔군요.

자 그럼 뜬금없이 노래 한곡을 부르며 소개를 마칠게요
(이적이 보컬로 활동한 긱스의 짝사랑)
난 너를 원해! 냉면보다 더!!

도대체 냉면보다 더 원하는 진정한사랑이란 무얼까 고민해보면서 소개를 마칠게요! 뿅


맛집정보

함흥냉면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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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강원도 속초시 청초호반로 299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


테이스팀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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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회 개발한거 장영실 아니었어요??? 아님말구^^

어떻게 보면 웃긴것도 같은데 가만생각하니까 하나도 안웃김.

아닌데 명태회는 제가 알기로 아리스토텔레스 ㅎ
죄삼다

역시 음식은 맛으로 진검승부를 내야죠! ㅎㅎ
먹는 양으로 충분히 은혜를 갚고 있으니 걱정마시구요^^ 헤헤~

저 배은망덕하게 곱배기로 시키지 못했다구요 ㅠㅠ

세상에... 기린님이 곱배기를 안시켰다니...어찌할꼬~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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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 콘테스트에 응모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s292153s님의 포스팅으로 테이스팀이 더 매력적인 곳이 되고 있어요. 콘테스트에서 우승하길 바라며, 보팅을 남기고 갈게요. 행운을 빌어요!

저도 냉면 맛집에 주말에 다녀왔었는데
여기도 정말 맛있어보여요
만두는 제가 먹은것과 비슷해보여요 꿀꺽!!20180526_150321.jpg

소개해 주신 냉면집도 어마어마하게 맛있어 보여서 저도 꼭 가볼거예요!

냉면 좋아하시는 엄니와 한그릇 먹고 싶은데... 속초군요.. 넘나 먼것....
저도 그래서.. 이제는 문득문득 떠오르는 것들은 나에게 보내는 카톡에 적어둡니다. 나중에 써먹어야지~ 하면서요.. 근데 문제는 카톡에 뭔가 들어있다는걸 또 까먹습니다...ㅎㅎ
"이런 훌륭한걸 포스팅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헤헤 저는 먹는것에 관한 집착이 대단하므로
메모한것을 잊지 않습니다.

근데 그외의 모든것은 깜빡깜빡해요 ㅠㅠ
요새는 단어도 잘 생각이 안나서 그모지 그뭐더라 그거있잖아 이런다니까요 .

와 입맛 땡기는 비주얼
이 정도면 고맙다고 인사 받을만 합니다.
좋은 시간이셨기를

제 변변찮은 제목에 동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jjy님덕에 좋은시간이였답니다

아.. 동치미국수랑 메밀국수랑 냉면이랑 고민하다가 너무 배불러서 결국 못먹었는데,, 이걸 더 일찍 올려주셨더라면!

알고 보니 나약했다니..
저의 팬심이 0.01g 줄어들고 말았어요

이것은 디저트인데 배불러서 먹질 못한다는것 무엇?

안그래더 실망하실까봐 해명글 올렸습니다
https://steemit.com/kr/@umkin/1-2-1

잘 보고 갑니다용~ 다른곳에 댓글 다신거 보고 (엄청 웃고 어떤분인지 궁금하여)들렸어욧ㅎㅎㅎ

오! 그 댓글이 무엇이였을지 궁금하지만
아마 다시보면 저를 부끄럽게 만들것같군요 :)

와 만두도 속이꽉차고 알찬것이 아주 맛있게보였는데..
그 밑에 냉면 실화인가요? 와 미쳤다 ㅠㅠ 색깔도 벌건것이 벌써부터 배고파지네요 ㅠㅠㅠ 속초라서 못가는게 너무 아쉽네요 ㅠㅠㅠ

설사님 왜이리 오랫만이십니까?
잘 지내셨어요?

냉면을 핑계로 속초에 다녀오시는건 어떠십니까 ㅋㅋ

꺄 냉면!!!!!!하고 봤는데 넘나 먼 속초...
완전 먹고싶어요.. 여름엔 냉면인데..ㅠㅠ

여름이 오는건 싫지만 매일 냉면먹는수 있는걸로 위안을 삼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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