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 21년5월3일 월

주말에 영화 '미나리' 봤습니다.
코로나시대에 맞게 안방극장에서 결제해서 봤는데요. 아주 편안하게 관람했습니다.

movie_image.jpg

이미지 출처 : 미나리공식홈페이지

내용은 1980년대 한국인 미국이민자에 대한 이야기 인데요. 독립영화 답게 잔잔하게 시작해서 잔잔하게 끝맺음을 짓습니다. 저 초딩때가 80년대인데 그때 미국이나 캐나다로 이민간다고 했던 친구가 간간히 있었던거 같은데 그 친구들이 자리잡는데 쉽지 않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빠로 나오는 스티븐연은 워킹데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메인캐릭터고 한예리, 윤여정은 익숙한 얼굴이라 한국독립영화 보는 기분이었습니다.

나쁘지 않게 쭉 볼 수 있는 영화이지만 저한테는 역시는 맞지 않는 영화네요 ㅎㅎㅎ 시각적, 청각적 자극이 1도 없는 영화 좋아하시는 분께 강추 드리는 영화 입니다.

월요일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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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years ago 

80년대 이민간다는 친구가 있었다니... 저는 깡촌에 살아서 이민이란 소린 들어보지도 못했는데...ㅋㅋㅋ
미나리 저도 보고싶네요^^

어릴적 급속도로 인구팽창하던 지역에 거주해서 한반에 70번까지 오전 오후반으로 나눠서 25반까지 있었으니 콩나물시루 교실이라는 소리 나오는 곳이었죠. 뭔 교육이 시행되기나 했겠어요. ㅎㅎㅎ 그러다 보니 초딩 3학년때까지 글을 쓰지도 읽지도 못하는 아이가 한반에 몇명씩되기도 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참 웃기네요. 박정희 대통령각하, 육영수 여사, 전두환 대통령각하, 이순자 여사 뭐 그런게 당연한 시대였으니 그때 생각하면 참 암울한거 같아요.
그당시 이민은 이민이 아니라 탈출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미나리는 잔잔해서 편안한 마음으로 보셔도 될듯 합니다.

마지막 장면이 조금 심심하긴 하더라구요

전 안방1열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봤어요
윤여정할머니 특집으로 ㅎㅎ
담엔 찬실이는 복도많지 볼까 합니다

마지막 장면나오기 전에 설마설마 이렇게? 라고 옆에 아내에게 말하자 마자 바로 끝~ 헛헛 하더라고요. ㅋㅋ 저는 그냥 달리고 쏘고 뛰고 날라댕기고 부셔버리고 이런 영화나 봐야겠어요.

저도 보고 싶네요. 울집은 iptv가 없어서리..ㅋㅋ

조만간에 TV에서 나오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다~ 쫌만 기다려 보세요~ ㅎㅎ

 3 years ago 

마블영화가 짱입니다~~~^^
연식은 저랑 비슷하신듯...
한반70명 오전오후...
마징가...

영화는 마블이죠!! 짱!! 마블!! ㅎㅎ 교실에 애들이 바글바글 ㅎㅎㅎ 담임선생님 엄청 고생하셨던거 같아요~

 3 years ago 

무서운 영화를 전혀 못봤던 제가 '워킹데드'를 작년에 몰아봤거든요.
스티븐 연이 죽는 장면은 아직도 충격이 남아 있네요.ㅋ

원작에 비하면 많이 순화되었다는게 골수팬들의 평이었지만 그래도 너무 맘이 아펐죠.

 3 years ago 

집으로 같은 느낌이면 제가 봐도 좋을 듯하네요 ㅎ 스티븐연은 봐도봐도 좀 적응이 안됩니다.

스티브연이 미나리에선 한국말 엄청 연습한게 보입니다~
제가 집으로를 안봐서 어떤 느낌인지 잘 모르겠으나 미나리는 그냥 플랫하게 끝까지 쭉~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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