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관

오늘 가족과 함께 전쟁기념관을 관람하였다. 코로나도 풀렸고, 외부 날씨도 어마무시하게 덥다보니 사람들이 실내로 모일 수 밖에 없는듯 하다. 오랫만에 북적이는 모습이 어색하기도 하면서 보기좋았다.
전쟁기념관 입구 양옆으로 6•25전쟁 당시 전사한 국군과 유엔군의 이름이 빼곡하게 적힌 비석들이 벽에 붙어 있고, 기념관 로비 안에는 비석에 적힌 전사자 이름을 검색할 수 있는 검색기기가 있다. 일전에 개인적인 일로 전쟁기념관에 왔을 때 전쟁 당시 전사하신 외할아버지의 이름을 검색해본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아이들과 함께 검색한 후 이름을 찾아보았다. 그리고 외할머니&어머니에게 전해들었던 외할아버지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알려주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는 최근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을 통해 전쟁의 무서움을 간접적으로나마 접하고 있다. 더이상 일어나면 안될 전쟁... 모두가 정신차릴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