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gflation과 Inflation

in #kr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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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차원의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 대응이 국가별로 차별화한다. 한편 유로 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인플레이션 입장은 대체로 국가별로 유사한 편이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 차별화된 Stagflation 대응

지구촌 주요 중앙은행들의 Stagflation(불황 속에서의 물가상승) 위협에 대한 대응은 국가별로 상이(相異)하다. 다수의 국가들은 Stagflation 위험에 직면하지만 통화정책 대응은 국가별로 차별화가 드러난다. 부연(敷衍)하면 노르웨이와 일부 신흥국은 금리인상 등 선제적 조치를 시행한다. 그리고 美연준(FED)과 영란은행(Bank of England)은 긴축을 위한 움직임을 나타내기 시작한다. 또한 ECB(유럽중앙은행, European Central Bank)와 Bank of Japan(일본은행)은 기존 정책기조를 유지한다. 보통 통화정책은 공급요인에 대해서는 대응

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定說)이다. 그러나 美연방준비제도는 인플레이션 기대의 확산방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유럽중앙은행은 임금인상 여부에 초점을 둔다. 한편 일본은행은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고 인식한다. Global 최대의 자산운용사인 미국의 Black Rock측은 지금은 단순히 수요요인에 의한 인플레이션 상황과 다르다면서 공급요인에 의한 성장둔화와 인플레이션 압력의 증가라는 이례적인 상황으로 각국의 중앙은행(Central Bank)의 대응은 어려움이 가중되고 정책적 차별화도 심화될 거로 예상한다.

  • Inflation과 Stagflation

美연방준비제도(FED)에 의하면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 우려와 관련한 대응에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다. 중앙은행으로서 美연준은 최근 美경제의 성장둔화와 높은 인플레이션의 상황에서도 긴축으로의 선회(旋回)의지를 표명한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19 Pandemic(세계적인 대유행) 이후 경기부양책으로 M2(광의의 통화) 공급은 증가한 상황이나 회전율은 저조하고 추가 실업급여 종료 이후 실질소득은 감소하는 추세를 보인다. 그리고 올해 8월 신규고용

의 큰 폭 감소, 금년 6월 이후 근원소비자물가 상승률의 둔화 지속, 고령화 등은 물가상승을 제약하는 요인이다. 아울러 주요국 대비 美국채의 높은 수익률과 美달러의 강세는 국채수요를 자극해 채권시장 안정화도 기대된다. 이에 美연준은 물가상승 압력의 완화요인이 있음을 고려하고 긴축결정 시 다양한 상황을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 특히 인플레이션이 지속할 시 정책결정에 더욱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 참고로 전월대비 기준 2021년 8월 美제조업수주(受注)는 1.2%이며 이는 직전 7월(0.7%)과 예상치(0.9%)보다 높은 수준이다.

  • 유로 존의 인플레이션 입장

아일랜드/포르투갈

아일랜드 중앙은행에 의하면 ECB(유럽중앙은행, European Central Bank)는 고(高)물가 장기화 가능성을 대비할 필요가 있다. 부연(敷衍)하면 공급차질에 따른 高물가 상황이 당초 예상보다 더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으며 필요인력 부족으로 인한 임금상승 가능성도 주시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다만 지금 당장 금리인상(긴축)을 고려할 필요는 없음을 첨언(添言)한다. 한편 포르투갈 중앙은행은 ECB는 인플레를 주시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음을 표명한다.

ECB의 인플레 입장

ECB에 의하면 유로 존 인플레이션은 일부 구조적 요인의 영향도 존재한다. 즉 공급의 병목현상과 에너지비용의 증가 등 일부요인은 구조적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향후 임금상승 등으로 전이(轉移)되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ECB는 인플레이션 관련 불확실성이 높아 이에 대한 준비가 중요하기 때문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정책수단을 보유하고 있다는 입장을 표명한다. 한편 금년 4분기엔 경제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상회할 거로 전망한다.

독일/프랑스/스페인

프랑스와 스페인은 에너지가격의 급등은 한 국가의 문제가 아니며 향후 수년 동안 높은 에너지가격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하는 한편 에너지의 가격급등에 대한 범(汎)유럽 차원의 대응을 촉구한다. 유로 존의 핵심국가인 독일(獨)의 통계청에 의하면 2021년 9월 獨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대비 4.1% 올라 유럽연합(Europe Union) 집계 방식(HCPI)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다. 이는 전월(3.4%) 및 시장의 예상치(4.0%) 모두 상회한다. 경제회복이 지속되는 가운데 기업의 공급부족 등으로 물가상승 압력이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해 주고 있다.

유로 존의 경기지표

유럽연합(EU)의 유럽위원회에 따르면 유로 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올해 9월 경기의 체감지수가 117.8을 기록하며 이는 예상 외로 전월(117.6) 대비 상승한 수치다. 그리고 소비자의 경제전망 개선 기대와 건설부문의 고용확대 계획 등에 기인(基因)한다. 다만 서비스 및 소매부문의 전망 부진은 지속한다. 한편 유로 존의 10월 Sentix 투자자심리지수가 16.9로 올 4월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한다. 이는 시장의 예상(18.6)를 하회힌디. Sentix측은 경기회복 둔화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최근 추세를 고려 시 단기간 내 반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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