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경기판단 상향과 美경기침체 우려

in #kr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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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월마트(Wall Mart)의 실적경고가 소비둔화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를 증폭시킨다. 美달러화 강세의 추세변화 가능성은 상존(常存)한다. 한편 日정부가 3개월 만에 경기판단을 상향 조정한다. 그리고 美연준 파월 의장이 경기침체 신호에도 통화긴축 유지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 경기침체 우려의 증폭

Wall Mart는 금년 전체 및 2/4분기 주당순이익(EPS, Earning Per Share)−당기순이익을 주식수로 나눈 값−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11~13%, 8~9% 감소를 추정한다. 이는 인플레이션에 따른 임의소비재 매출부진 등이 원인이다. Wall Mart 실적은 소비자지출을 가늠할 수 있어 경제전반을 대표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한편 General Mortors의 경우 올해 2/4분기 EPS가 공급차질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대폭 감소(1.97달러→1.14달러)한다.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은 매출증가율이 전년 동기대비 둔화한다(62%→13%). 그리고 광고부문 매출증가율도 12%에 그치나 그래도 당초 우려보다는 양호한 편으로 평가한다.

세계경제 성장전망

IMF가 금년과 내년 Global 성장률 전망을 모두 낮춰서 제시(3.6%→3.2%, 3.6%→2.9%)하고 높은 인플레이션에 따른 경기침체 위협을 경고한다. 이는 러-우 전쟁에 따른 인플레이션 충격,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한 공급차질 장기화, 긴축적인 금융여건, 중앙은행의 인플레 억제 등이 주요 위험요인이다.

美소비자신뢰지수

2022년 7월 컨퍼런스보드 美소비자신뢰지수가 95.7로 전월(98.4) 대비 부진하여 3개월 연속 하락한다. 이는 고물가, 지속적인 금리상승 등이 올해 3/4분기 성장률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견 등을 반영한다. 특히 금리상승과 고물가 등으로 소비자지출의 둔화를 예상한다.

美주택가격지수

금년 5월 S&P/케이스-실러 美주택가격지수가 전년 동월대비 19.7% 올라 전월(20.6%)대비 하회하여 상승세가 둔화한다. 일각에선 모기지(Mortgage)금리 상승 즉 비용증가와 거시경제 여건의 악화 등으로 높은 주택가격이 유지되기 어려운 시기가 도래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 日경기판단 상향

日내각부가 양호한 소비 및 고용사정으로 3개월 만에 경기판단을 상향 조정한다. 올해 7월 월례 경제보고를 통해 경제가 다소 좋아지고 있으며 부문별로는 개인소비, 수입, 고용부문 활동이 증가한 것으로 진단한다. 한편 최근 원자재가격 하락이 발생하고 있으나 높은 수준의 원자재가격과 공급차질 등을 위험요인으로 거론한다. 그리고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ank of Japan)이 저금리의 필요성을 재(再)확인하고 인플레이션 목표(2%)의 달성은 임금상승률이 관건

(關鍵)이란 입장을 표명한다. 올해 6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서 다수의 위원들은 물가상승 압력의 증가에도 초(超)저금리 여건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을 유지한다. 일부위원은 물가상승 현상이 확산되고 있으나 인플레이션 또는 임금상승의 압력이 크지 않다고 평가한다. 한편 日재무성에 의하면 엔화환율은 경제 기초여건(Fundamental)을 반영하여 안정적으로 움직일 필요가 있으며 장기간 하락하던 엔화가치가 최근 상승하고 있는바 이는 환율에 대한 日당국의 대응이 간단하지 않다는 사실을 보여준 것으로 설명한다.

  • 美달러화의 추세변화

올해 연 초 이후 美달러화가치는 여타 주요국 통화 대비 10% 이상 상승한다. 이는 美연방준비제도가 고강도 통화긴축을 지속하면서 미국으로 자본유입이 증가하여 발생한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다만 향후엔 이런 흐름에 변화가 발생할 소지가 있다. 첫째 유럽과 일본 등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증가하여 유럽중앙은행(ECB, European Central Bank)은 금리인상을 단행(7월 0.5%인상)하고

일본은행(Bank of Japan)의 경우 완화정책을 포기(抛棄)해야 한다는 의견이 증가한다. 이는 달러화의 약세요인이다. 또한 최근 美경기침체 위험이 가중된 상황이다. 지속적인 금리상승으로 주택가격, 소비, 기업투자 등에서 경기침체 징후가 보다 명확해진다면 美연준(FED)은 고강도의 금리인상을 지속하기는 어려울 거로 예상된다. 이 또한 현행 달러화 흐름에 변화를 부여할 전망이다.

  • 美경기침체와 통화긴축

美연준 파월 의장이 경기침체 판단을 위한 신호로 언급한 선도금리차이(현재 3개월 선도금리와 18개월 이후 3개월 선도금리의 차이)는 7월에 95bp(0.95%, 1basis point=0.01%) 하락한다. 이는 1996년 이후 최대의 하락폭이다. 또한 경기침체 우려로 장기채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익률Spread(금리차이) 확대현상이 발생한다. 美연준은 물가상승과 성장둔화 우려가 병존(竝存)하는 상황에

직면한다. 이에 일부에서는 경기침체 위험에 따른 2023년(내년) 금리인하 가능성을 제시한다. 그러나 아직 인플레가 정점(頂點)통과가 공식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라 美연준은 고물가 통제노력을 지속할 거로 예측된다. D Securities은 올해 2/4분기 美GDP성장률이 경기침체 진입신호를 보낸다고 해도 美연준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매파적인(Hawkish)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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