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압력과 국채투자

in #kr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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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채의 금리상승으로 투자자들은 채권시장을 다시 주목할 필요가 있다. 미국의 소비자심리지수가 최저수준을 기록한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 美국채투자의 매수動因

美국채투자는 금리상승 위험에도 불구하고 과거 지침과 규제 등이 매수동인(動因)으로 작용한다. 물가상승 논란 심화와 역사적 저금리 상황에서도 美국채의 수요는 지속한다. 지난 40년 동안 美국채가 물가상승률 이상의 수익을 제공해온 상황이고 주가하락 시 안전판 역할을 해오면서 포트폴리오 내 주식과 채권의 6:4비중은 안정적인 투자조합으로 인식한다. 중앙은행(Central Bank)

들은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양적완화를 시행하지만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의 물가상승도 일시적이라고 강조하고 있으나 당시엔 은행대출 시스템의 붕괴와 QE효과가 중화되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현재와 비교하기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관습적인 채권투자 행태와 함께 연기금을 포함한 다수의 기관에는 국채매수를 강요하는 규제가 적용되어옴에 따라 투자자들은 채권가격 하락(금리상승)이 예상되는 시점에서도 채권비중을 유지한다.

  • 美국채의 장기 물 금리상승

장기(10년) 물 美국채금리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한창 고조되던 3월말(末) 고점(1.71%)에는 못 미치지만 최근 4일간 24bp(basis Point, 1bp=0.01%) 급등(1.54%)한다. 美연방준비제도가 인플레이션 통제에 성공한 80년대 이래 10년물 국채금리는 하향 추세선을 상향 돌파해오지 못하고 있으며 현재 추세선은 2%에 위치한 상황이다. 국채금리가 하향 추세선에 일시적으로 도달했을 때마다 금융권 불안이 확대된 경험이 존재한다. 코로나 Pandemic 이후 주식시장

의 채권시장 대비 상대수익률은 5년 물가연동채권 Break-even과 정확하게 연동되어 있음을 감안할 때 국채금리가 2% 추세선에 도달해 주식시장이 불안해진다면 그 이유는 인플레이션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물가관련 지표들을 분석한 결과 경제정책, 소비자 및 기업심리, 원자재 가격, 특히 임금상승세는 높은 인플레이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으나 블룸버그 Survey 등 전문가들의 전망치만 인플레이션 우려가 낮다고 평가하고 있는 점이 우려스러운 점이다.

  • 美인플레 압력의 완화책

美연준 제롬 파월 의장에 의하면 인플레이션 압력의 완화를 위해서는 공급병목 문제가 해결될 필요가 있다. 다만 美연준은 인플레이션이 결국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최근의 인플레이션 현상은 일부 부문에서만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한편 애틀랜타 연방은행의 보우만 총재는 美노동시장이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매우 혼란스러운 상황이나 경제는 완전한 회복의 경로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또한 최근 지표들은 경제회복의 힘이 오히려 강해

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첨언(添言)한다. 참고로 2021년 7월 미국의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전년 동월대비)은 19.7%이며 이는 직전 6월(18.7%)보다 높고 예상치(20%)보다 낮다. 동년 7월 미국의 FHFA(Federal Housing Finance Agency, 美연방주택기업감독청) 주택가격 지수(전월대비)는 1.4%이며 이는 직전 6월(1.7%)보다 낮고 예상수치와 부합한다. 그리고 동년 8월 美상품무역수지(억 달러)는 −876이며 이는 직전 7월(−877)보다 높고 예상치와 부합한다.

美소비자신뢰지수

올해 9월 美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가 109.3을 기록하며 7개월 만에 최저수준이다. 이는 코로나 델타변이 확산으로 인한 경기둔화 우려와 물가상승에 따른 소비여력 감소 등에 기인(基因)한다. 美컨퍼런스보드측은 단기적인 경제전망 우려가 심화되고 있으며 주택, 자동차, 가전 등에 대한 소비지출 의향도 약화되고 있음을 지적한다.

  • ECB와 영국의 통화정책

인플레이션에 과잉대응 자제

통화긴축에 인내심을 발휘할 것임을 강조한 ECB(유럽중앙은행)가 인플레이션 상승에 과잉대응을 자제할 방침이다. 아울러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으로 목표치를 상회할 수 있지만 아직까지 관련 압력이 경제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신호는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한다. 참고로 2021년 10월 독일의 Gfk 소비자신뢰지수는 0.3이며 이는 직전 9월(−1.1)과 예상치(−1.8)보다 높다.

英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 여부

영란은행(Bank of England) 캐서린 만 통화위원에 의하면 자국의 인플레이션 신호가 심각한 문제로 전이(轉移)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일시적 현상이며 해결이 어려운 문제는 아니라고 진단한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진정되면 2022년(내년) 초 금리인상 가능성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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