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박두(開封迫頭) - [시네마테크] 모스필름 100주년 특별전 - 러시아 영화의 청춘 (2024.07.17 ~ 2024.07.28)


[시네마테크] 모스필름 100주년 특별전 - 러시아 영화의 청춘


올해는 러시아의 영화제작사인 모스필름(mosfilm)의 100주년을 기념하는 해입니다. 1923년에 설립된 모스필름의 첫 영화가 1924년에 개봉했기 때문에 올해가 모스필름의 진정한 100주년입니다. 서울아트시네마에서는 2009년에 첫 번째 “모스필름 회고전”을 개최한 바 있는데, 근 15년 만에 100주년을 기념해 모스필름의 대표작을 상영하는 특별전을 준비했습니다.

  • 상영 일정 : 2024년 7월 17일 (수) ~ 7월 28일 (일)
  • 상영관 : 서울아트시네마
  • 티켓가격 : 일반 9,000원, 단체 7,000원, 청소년/경로/장애인 6,000원, 관객회원 5,000원

출처 : 서울아트시네마


상영작

학이 난다

    * 로맨스/멜로/전쟁
    * 러시아
    * 97분
    * 15세이상 관람가

사랑하던 두 남녀가 전쟁으로 인하여 헤어지게 되고, 전쟁터에 애인이 나간 사이에 접근해온 사촌과 결혼한 여자는 결국 비극적인 전사통지서를 전해받게 된다.
유약하고 여린 수동적인 여자의 초상은 조금 마음에 안 들지만, 그동안에 용감한 애인은 적진 깊숙히 정찰 나갔다가 비운의 최후를 맞이하게 되는데...


병사의 발라드

    * 로맨스/멜로/전쟁
    * 러시아
    * 90분
    * 15세이상 관람가

독일군과의 전투에서 큰 공을 세워 휴가를 받은 알료사는 고향으로 가는 열차 안에서 위기에 처한 소녀를 도와준다.
이 일을 계기로 알료사와 소녀는 가까워지지만, 짧은 휴가 기간은 끝나간다.
해빙기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전쟁의 폐해와 실상을 그리기보다는 한 병사의 일상과 남겨진 가족의 모습을 그려 기존의 전쟁영화와 차별성을 보여주었다.
1960년 칸영화제 상영작.


소이 쿠바

    * 드라마
    * 쿠바, 소련
    * 141분
    * 청소년관람불가

“나는 쿠바다.”라는 의미의 <소이 쿠바>는 사회주의 혁명 시기 역동적인 쿠바의 풍경을 네 개의 시선으로 비춘다.
미국인들이 즐비한 하바나의 유흥가, 가난한 농민들의 사탕수수 밭, 학생 시위가 벌어지는 거리 등을 생생하게 포착한 카메라의 시선이 인상적이다.
소련의 모스필름과 ICAIC(쿠바 영화예술산업진흥원)이 협업한 급진적인 정치 영화로 쿠바 미사일 위기 일주일 후 제작을 시작했다.
2003년 칸영화제 칸 클래식 상영작.



나는 모스크바를 걷는다

    * 소련
    * 78분
    * 15세이상 관람가

한 작가가 두 명의 새로운 친구를 만난다.
한 친구는 결혼을 준비하는 중이고, 다른 친구는 광산 노동자로 별일 없이 모스크바 거리를 돌아다닌다.
이들은 아름다운 가게 점원을 만나 사랑에 빠지고 엉뚱한 일에 말려들어 경찰서에 가게 된다.
러시아 모스크바에 살고 있는 젊은이들의 일상을 그린 코믹 드라마로 사랑, 자유, 젊음에 관한 유쾌한 자화상.
1964년 칸영화제 상영작.


환영 또는 통행금지

    * 코미디/가족
    * 소련
    * 74분
    * 15세이상 관람가

여름 캠프 관리자 디닌은 수영 금지 구역에서 수영을 하다 적발된 이노츠킨을 집으로 돌려보낸다.
하지만 이노츠킨은 모종의 이유로 집으로 돌아가는 대신 캠프에 숨어서 생활하기를 선택한다.
엄격한 규율로 지배되는 캠프 안에서 아이들은 이노츠킨을 숨겨주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한때 아이였던 어른들과 언젠가 어른이 될 아이들에게 바친다.”라는 서문으로 시작하는 사랑스러운 풍자 코미디.
2015년 칸영화제 칸 클래식 상영작.


날개

    * 드라마
    * 소련
    * 85분
    * 15세이상 관람가

한때 영웅적인 러시아의 조종 비행사였지만, 지금은 평범한 한 학교의 교장으로 평범한 사람을 살고 있는 나데즈다 페트로브나의 인간적인 모습을 세밀하게 묘사한 작품.
감독은 당시 가장 매력적인 러시아의 여배우 마야 볼가코바를 기용해 한 여성의 절망적이면서도 고고한 삶을 자연스럽게 그려냈다.
라리사 셰피트코가 러시아국립영화학교(VGIK) 졸업 후 처음으로 연출한 장편.


안드레이 루블료프

    * 드라마/시대극
    * 소련
    * 185분
    * 청소년관람불가

15세기, 타타르 제국의 침략을 받은 격동기의 러시아.
수도사 안드레이, 다닐, 키릴은 일을 찾아 수도원을 떠나는데, 떠돌아다니던 그들은 전쟁과 약탈, 강간과 살인 등 참혹한 현실과 만난다.
그들은 마침내 성상화의 대가 테오판을 만나게 되고, 테오판은 우직한 안드레이를 제자로 선택한다.
그러나 안드레이는 수도원 밖의 현실, 용서와 구원에 대한 내적 갈등으로 더 이상 벽화를 그릴 수가 없다.



아샤 이야기

    * 소련
    * 99분
    * 15세이상 관람가

척박한 시골의 집단농장에서 일하는 젊은 여성 아샤는 사랑하는 사람의 아이를 임신한다.
하지만 그녀의 헌신적인 사랑은 보답 받지 못하고, 홀로 아이를 키워야 하는 그녀의 앞에 새로운 구혼자가 나타난다.
혹독한 삶 속에서 자신의 존엄을 지키는 인물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소비에트 네오리얼리즘의 대표작.
두 주연을 제외하고 대부분 비전문 배우를 기용하였다.
1988년 베를린영화제 비경쟁부문 FIPRESCI상 수상.


거울

    * 드라마
    * 소련
    * 102분
    * 15세이상 관람가

2차 대전 중 한 여인이 통나무 울타리 위에 앉아 남편이 돌아오길 기다린다.
그때 한 의사가 그녀에게 다가와 알 수 없는 말을 남기고 떠난다.
어린 알료샤는 아버지가 어머니의 머리를 감겨주는 모습을 보고, 어머니는 거울을 들여다보기 시작한다.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의 개인적 삶을 바탕으로 한 작품.


데르수 우잘라

    * 어드벤처/드라마
    * 일본, 소련
    * 137분
    * 15세이상 관람가

1910년, 한 남자가 ‘데르수 우잘라’의 무덤을 찾아오고 시간은 과거로 돌아가 이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블라디미르는 러시아 오지의 지도를 만들기 위해 탐험을 하던 중 우연히 사냥꾼 데르수를 만난다.
마침 안내인이 필요했던 그는 데르수에게 함께 동행해 줄 것을 요청하고, 이때부터 이들의 인연이 시작된다.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이 실존 인물인 데르수 우잘라의 삶을 70mm 카메라로 영화화했다.
1975년 모스크바영화제 감독상 수상.


잠입자

    * 미스터리/SF
    * 독일, 러시아
    * 160분
    * 15세이상 관람가

잿빛의 이름없는 이 도시는 "구역"이라는 곳으로 철조망으로 둘러싸여 군인들이 지키고 있는 외계의 공간이라 알려져 있다.
아내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스토커"라는 이름의 한 사내가 칠흑 같은 어둠 속을 걸어나온다.
그는 구역 안으로 사람들을 안내할 수 있는 정신적인 재능을 부여받은 소수의 무리 중의 하나이다.
하지만 이 일은 너무나도 위험천만한 일이기 때문에 정부에 걸릴 경우엔 감옥행도 불사해야 하는 일이다.
사람들이 이 구역 안의 공간으로 들어가고자 하는 이유는 이곳에 가는 오직 한 사람만 자신의 비밀스런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설이 있기 때문이다.
그 날밤, 스토커는 두 사람을 안내해 구역 안으로 들어간다.
한 사람은 유명한 작가로 이제는 영감이 소멸돼 자신의 천재성에 대해 회의를 갖기 시작하는 사람이고, 또 다른 한 사람은 조용한 과학자로 여행보다는 배낭에 더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다.
버려진 공간 "구역"에서 그 공간을 향하는 길은 정해져 있지 않다.
그들이 점점 공간에 가까이 다가갈수록 규칙은 변하고 스토커는 커다란 위험에 직면하는데...


배달원

    * 코미디/로맨스/멜로/드라마
    * 소련
    * 88분
    * 15세이상 관람가

모스크바에 사는 10대 소년 이반은 대학 입시에 실패하고 한 잡지사에 배달원으로 취직한다.
어느 날, 이반은 쿠즈네초프 교수의 집에서 그의 딸 카티야를 만난다.
푸시킨을 좋아하는 이반과 프랑스어를 배우는 카티야는 너무 다른 서로에게 급속도로 빠져든다.
80년대 말, 전쟁과 개혁으로 급변하던 소련의 풍경과 불안한 청춘을 담아낸 로맨틱 코미디로 러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영화 중 하나이다.
1987년 모스크바영화제 특별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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