괄골요독
괄골요독 - 뼈를 긁어 독을 치료하다, 비장한 각오로 문제를 해결하다.
삼국지연의에서 관우가 독화살을 맞고 화타에게 치료를 받는데 마취 따위 필요없고 술한잔하며 바둑이나 두었다는 말 이야기에서 나왔던 말입니다.
물론 화타는 조조에게 이미 죽임을 당한 후라 그냥 재미로 그렇게 꾸며낸 이야기이지만요
정형외과에 가서 어깨에 있는 종양을 빼냈습니다.
정확히는 피하낭종이지만 귀찮아서 일년인가 묵혔다는;;
째는데 생각보다 피가 많이 흐르는게 느껴졌네요
관우처럼 하고 싶었지만
피플러-마취 안아프게 해주세요
의사-술 마시면 끝장나는거 알죠?
…. 삼국지연의는 역시 판타지인가
현실은 역시 녹록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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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작은 수술이라고 해도 수술은 수술이죠. 쾌차하시길 바래요. 삼국지는 그냥 은하영웅전설같은 환타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뻥쟁이 중국사람들 ㅎㅎㅎ
시술인데 바둑한판 하면 낫는거에요
아 바둑둘줄 모르네요 제가 ㅋㅋ
술은 아니되옵니다. ㅎㅎ . 얼른 나으셔요~^^
어차피 간도 엉망이라.. 또르르
녹록지 않은 현실인데, 술 한잔 하시죠ㅎㅎㅎ
제가 의사쌤에겐 비밀로 해드리겠습니다 'ㅡ' 씨익- ㅋㅋㅋㅋ
어깨: 그럼 난 어쩌구?
의사분들은 항상 술 먹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술 안됨 담배 안됨 운동하삼
의사 본인들 한테 하는 말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