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구석구석] 마포구 상수동 270년 은행나무 탐방(자유를 다오)

대한민국구석구석, 오늘은 7월 중순경, 마포구 상수동에 서식하고 있는 270년 된 보호수 "은행나무" 탐방 후기 입니다.

고층건물에 가려 이 나무를 찾는데 고생했습니다. 혹시나 이 나무를 보러 가는 사람이 있다면 저 보다는 고생을 덜 해야겠지요. 그래서 서식하고 있는 위치 [위성사진] 첨부합니다.

[보호수가 있는 서식지 위성사진]

이력 한번 살펴볼게요.

고유번호: 서14-4
수종: 은행나무
지정일자: 1968년 7월
수령: 270년(지정일기준), 현재기준으론 300년 이상
수고: 17m
소재지: 마포구 상수동 353-3
보호수 유형: 정자목(亭子木)

보호수 유형의 정자목이란 "향교, 서당, 서원, 사정, 별장, 정자 등에 피서목이나 풍치목으로 심은 나무"을 말합니다.

[보호수 이력]

[보호수 전경]
아래에서부터 분리되어 뻗어나간 저 은행나무 줄기 보세요. 천년은 끄덕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나무위가 다른 은행나무에 비해 그렇게 풍성하지 못하네요. 아마도 주택가라 가지치기가 심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뻗어나갈공간이 없어요]
주택가로 뻐친 저 가지가 너무도 안쓰럽습니다. 건물로 인해 뻗어 나갈 공간이 없어요. 아마도 해마다 가지치기로 해결이 되겠지요.

[외과수술]
대부분의 보호수들은 본 줄기에 이처럼 외과수술이 되어 있고, 가지들은 부자재로 서로 묶어놔서 부러지지 않도록 해놨어요. 쇠사슬로 묶여 있는 듯 보여 기분은 썩 좋지 않습니다. 자연친화적인 자재사용을 했으면 좋겠네요.

시원하게 뻗어 나가야 할 가지가 건물로 인해 그러지 못한 모습이 안탑깝습니다. 그리고 내가 해줄 수 있는게 하나도 없는것도 서글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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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정보
●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수동 3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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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구석구석] 마포구 상수동 270년 은행나무 탐방(자유를 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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