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아버지의 인식변화 🙆💡 (Feat. 메디블록 대표가 어머니 지인의 아들??!!)

우리 아버지께서는 본래 굉장히 보수적이신 분이시고, 가상화폐에 대해 안 좋은 인식을 가지고 계셨었다.

그래서 2년 전쯤부터 "가상화폐에 투자해보시는게 어떻겠냐, 알려드리겠다." 말씀을 드려도,

"그거 도박같은 거 아니냐, 정부가 그랬다. 정부에서도 금지하지 않느냐" 라는 말을 반복하시며 거절을 하셨다.
(박상기 너때문에........ㅂㄷㅂㄷ......)

그래서 사실 난 아직도, 부모님께 가상화폐에 투자하고 있다는 걸 말씀을 드리지 않고 있다. 그렇게 그냥 포기한 상태로 시간이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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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며칠 전,
부모님께서 우리 집에 들리신 적이 있었다.
그 때 아버지께서 비트코인에 대해 물어보셨다.

나는 깜짝 놀라며,
얕은 지식이지만 최대한 아는 내용들을 설명을 드렸다.
들으시는 태도나 관심이 코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이제 사라지신 듯한 느낌이었다.

혼자 생각해 보기에,
그 계기가 아마도 두가지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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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는 '코인에 대한 세금 정책'때문일 것이다.

우리 부모님은 보수정권이든, 진보정권이든, 참~ 정부의 말을 잘 듣는 편이시다. 즉, 2~3여년 전에는 정부가 '코인은 불법'이라는 뉘앙스의 발언들과 정책을 펼쳤기 때문에 부정적 인식을 가지고 계셨다.

그러다가 최근 "곧 코인에도 세금을 물린다 => 세금을 물리면 합법화가 되는구나 => 이제 코인도 정부가 용인하는구나 => 주식같은 거구나" 라는 생각으로 인식이 변화하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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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하나는,
어머니 모임 중 한 분의 아들이 가상화폐로 엄청난 돈을 벌었다는 것이다. 나는 가상화폐로 돈을 벌었다기에, 단순히 코인에 투자해서 떡상을 잘 만나 일확천금을 번 정도로 생각했다.

그런데 어머니 얘기를 들어보니,

블록체인 사업을 한다더라,
회사 이름이 무슨 '메디톡스?'라는 곳이라더라.
어느 대학 나왔다더라,
컴퓨터 관련 전공이었는데 의사하다가 사업한다더라,
친구분 남편 성씨가 O이다. 등등등

여러 정보를 종합해보니, '메디블록'의 대표들 중 한 명이 어머니 지인의 아들었다.(빌어먹을 엄친아...ㅠㅠ)

그리고 떼 돈을 벌어서 부모님께(어머님 지인) 차도 바꿔드리고, 집도 마련해드리고, 형님께는 큼직한 가게까지 차려줬다고 한다.

우리 어머님은 굉장히 보수적인, 선비같은 직종에 계셨다.
그리고 그 보수적, 선비적(?) 직종의 모임 중 한 분의 아들이 '메디블록'의 대표인 것이다.

이 이야기를 들으신 아버지께서는

가상화폐가 단순히 도박성 투자시장이 아니고, 사업적인 측면도 있구나.
보수적, 선비적(?) 모임의 사람들도 가족이 뛰어들 정도로 이상한 분야가 아니구나.

라는 생각을 가지시게 된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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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아버지의 생각에 영향을 준 요소들은 더 있겠지만,
다 차치하고, 아버지께서 코인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하셨다는 점이 뿌듯했다.

보수적이신 아버지께서도 인식이 변화할 정도니,
점점 사회적으로도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블록체인 시장이
단순 투기 시장이 아닌 미래지향적인 산업의 하나로 인식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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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아부지,
아들을 위해서
스팀 좀 사시죠ㅎㅎㅎ

^{거~ 옆집 아부지 카카형(@successgr)은
아들내미에게
스팀도 퐉퐉 사주신다던데.
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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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