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TM을 발행한 운영진을 신뢰하는가?

처음에는 매수할 생각이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마이닝해서 얻는 토큰의 출처가 운영진의 파이에서 나온것이 아니라,저자/큐레이터의 파이에서 나왔기 때문입니다.

• 개인적으로 국가에서 정책을 실시할때, 그 정책의 투자금은 어디에서 조달하느냐에 따라 국가의 의도를 파악합니다. 단순하게 한시적으로 유류세를 낮춘다고 한다는 정책은 국가가 가져갈 돈을 일부 국민에게 나눠주는 것이고, 뜬금없이 GM이나 한진에 투자하는 정책(부도를 막기위한)은 국가의 세금(즉 국민의 돈을) 특정 기업에 주는 행위 등입니다. 전자는 긍정적으로 바라보지만, 후자는 부정적으로 바라봅니다.

• 하지만 이런 분석(긍정적or부정적판단)은 개인적으로 국가를 신뢰하지 않는 것에 기반합니다. 만약 국가를 신뢰한다면 특정기업이 잘 되어서 추가적인 일자리 창출, 해당도시의 부흥 등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이 있기 때문에 무조건 부정적인 부분만 있는것이 아닙니다. 다만 그 행위를 하는 국가의 요직에 계신분과 특정기업의 대표들에 대한 신뢰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후의 결과에 대해서도 긍정보다는 부정적인 요소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럼 이번에 스코판에서 진행하는 마이닝은 어떤 정책일까요?
공지글 : https://www.steemcoinpan.com/sct/@sct/notice-sctm-sct-miner
공지글을 보셔서 아시겠지만, SCTM에서 마이닝 되는 토큰의 출처는 저자보상을 45→40%, 큐레이터보상 45→40% 줄여서 채굴보상 10%를 별도로 만들었습니다. 즉, 원래 저자와 큐레이터들이 가져가야할 보상을 SCTM 스테이킹 한분들에게 나눠주는 거죠.. 말 그대로 파이는 정해져 있는데, 우리끼리 저자, 큐레이터, 마이닝하는 사람들과 나눠먹는 치킨게임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이 정책을 아주 부정적으로 보았습니다.
결국 운영진은 SCTM 완판 기준으로 1백만개 × 3스팀피 × 500원(스팀시세) = 15억이라는 수입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단편적으로 이 부분만 본다면 정말 터무니 없죠. 게다가 SCT 가격을 순식간에 1.5스팀으로 끌어 올리는 효과도 있으니, 그 수익도 만만치 않을 겁니다.
이런 상황에 당신은 투자를 하시겠습니까?

이미 서두에 언급드렸듯이 이런 판단은 국가를 신뢰하지 못하는.... 스코판 운영진을 신뢰하는 못한다는 전제조건에서 시작합니다. 만약 그들을 신뢰한다면, 마이닝 홀더들이 손해보도록 놔두지 않을것이고, 완판으로 벌어들인 15억을 또다른 스코판 부흥의 투자금으로 활용할 것입니다.

그럼 그들을 무슨 기준으로 신뢰할 수 있을까요? 제가 내린 판단을 아래와 같습니다.

1. 초기 프리세일 0.5 를 지키기 위해 그들은 노력을 했다고, 1.5도 노력을 할것이다.
   아시겠지만, 스코판을 쭉 보인분들은 런칭후 보상이 들어올때 최소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을 했고, 그들과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닌 KR 고래분들의 지지가 있었습니다. 다시 산정된 최소가격 1.5도 마이닝 홀더들의 이익을 위해 어떻게든 지지하기 위해 노력할것이라고 믿습니다. 긴밀한 관계인 KR고래분들도 1.5이하로 내려가게 가만히 있진 않을꺼라 생각합니다.

2. 스코판의 대응
   일전에 한번 특정인 분이 스코판을 부정적으로 언급한 적이 있었습니다. 굳이 대응을 할 필요가 있을까 했지만, 발행자는 개인적인 이력까지 상세히 적어가며 대응을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렇게 할필요가 있을까? 이거원 더X워서 못해먹겠네 라고 했을정도이지만, 참아내시면서 대응을 하더라고요.

3. 대주주의 락업
   (https://www.steemcoinpan.com/sct/@kopasi/kopasi-sct-1)
   스코판의 대주주인 코파시님이 1년 락업을 약속했었습니다. 이것 또한 긍정적인 효과입니다.

이런 요소들로 인해 전 운영진을 신뢰하기로 했고, 그래서 마이닝을 결정지었습니다.
내일 오전9시 스테이킹 시작이니, 오늘까지 간보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개인적으로 투자하시 마시길!!!ㅎㅎ

버스에 너무 많이 타시면 파이가 줄어들어요~ 아시잖아요..ㅋㅋ
잘되든 못되든.. 다 내꺼!!!!ㅋㅋ

어쨌든 이런저런 이론적인 분석보다는 스코판 운영진을 신뢰하는지에 대해 먼저 자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오치님이 JJM을 처음발행할때 정말 아무것도 없었거든요.. 걍 진지하게 하신다면서... 걍 진지...
그때 투자했다면 대박이었겠죠. 발행자가 오치님이 아니였다면 스티미언 그 누구도 쳐다보지도 않았을 겁니다.

해당글은 투자 선동글이 아닙니다. 개인적인 투자판단입니다.
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