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0(일)역사단편186. 독사신론讀史新論(68) 제10장 발해2

단재400.jpg
지난 글에서는,
역사가들이 발해를 우리역사에서 제외했던
어리석은 행태에 대해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嗚呼(오호)라,
彼(피) 壹君主 壹朝廷(일군주 일조정)을 爲(위)하여
區區(구구)한 壹小節을 著한 者(일소절을 저한 자)도
行人(행인)의 口碑가 爛熳(구비난만)하며
史家의 讚美(사가의 찬미)가 紛紜(분운)하여
數千年 以後人(수천년 이후인)의 崇拜(숭배)를 受(수)하거늘,
我(아) 渤海先王(발해선왕)은
高句麗 亡後(고구려망후)에 殘餘(잔여)한 數百 兵卒(수백 병졸)로
白頭山 東(백두산 동)에 屹立(흘립)하여 東(동)으로 新羅(신라)를 敵(적)하며
西(서)으로 支那(지나)를 敵(적)하며,
其外(기외)에 又(우) 黑水(흑수말갈), 契丹(거란), 柔然等(유연등) 을 敵(적)하여
血戰 十餘年(혈전 십여년)에 畢竟(필경) 許多敵國(허다적국)을 退(퇴)하고
獨立의 功(독립의 공)을 奏(주)하고
線線(선선)한 歷史(역사)를 三百年을 傳(3백년을 전)하였으니,
大仲象(대중상)·大祚榮(대조영)·大武藝(대무예)의
其 人格(기 인격)과 其 歷史(기 역사)야
果然(과연) 何如(하여)하느뇨.
<출처: 讀史新論(독사신론), 독립기념관제공>

區區(구구): 변변치않은, 잘고 용렬함
口碑가 爛熳(구비난만): 입소문이 널리퍼짐
紛紜(분운): 이러니 저러니 말이 많음
屹立(흘립): 우뚝솟아 일어남
敵(적): 겨루다, 대적하다
柔然(유연): 몽고땅에 자리 잡고 살던 유목민족
奏(주): 이루다
線線(선선):대를이어
大祚榮(대조영): 발해1대왕(?~719)
大武藝(대무예): 발해의 2대왕(재위: 719~737)
何如(하여): 어떠함

(옮기면)

아아,
저 한 임금,
한 조정을 위하여,
변변치 않은 한줄을 기록한 것도
길가는 나그네의 입소문에 널리퍼지고
역사가의 칭찬이 분분하여 수 천년 이후 사람들의 숭배를 받거늘,
우리 발해의 선대임금들은
고구려 멸망 후에 남은 수백 명의 군사로 백두산 동쪽에 우뚝 솟아
동쪽으로 신라를 대적하고
서쪽으로 지나를 대적하며
그 외에 또한 흑수말갈, 거란, 유연등과 겨뤄서
피나는 10년간의 싸움끝에
마침내 허다한 적국을 물리치고 독립의 공을 이루고
대를이은 역사를 3백 년이나 전하였으니
대중상, 대조영, 대무예의
그 인격과 그 역사가 과연 어떠한가.

신라만 내세우고,
발해를 묻어버린결과
고려, 조선에는 자신감이라는게 사라졌다.
뉴스를 보니,
중앙박물관에서 발해전을 하면서
영어,중문판에는

발해가 고구려를 계승했다."

는 문구를 삭제했단다.
이건 1,2 찍의 문제가 아님을 인지한다면
더욱 통탄할 일이다.
어떻게든 기존의 식민사관을 포기할 수 없는 자들이
이나라의 모든 역사관련 영역에서 암약하고 있으니
어쩌겠는가.
왜곡된 지식으로 취득한 학위때문에,
그걸 토대로 얻은 직위때문에
소위 정통(강단) 사학자들은
진실을 밝힐 수 없는 것이다.

학위에 목매지않고 맘놓고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 사람만이
진실에 다가갈 수 있으니...嗚呼(오호)라

Coin Marketplace

STEEM 0.04
TRX 0.33
JST 0.099
BTC 62732.13
ETH 1779.93
USDT 1.00
SBD 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