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앙코르와트의 귀신을 만나다.
앙코르와트의 귀신
In Siemreap of Cambodia
때는 5년전.
캄보디아의 유적도시인 씨엠립에 출장을 간 적이 있었다.
하루 일정을 마치고 현지 직원과 함께 무엇을 할까 고민하던 중..
하나의 제안을 듣게 되었다.
"대리님 저희 앙코르와트 지금 가보실래요?"
"지금 저녁9시인데 못들어가지 않아요?"
"도로가 막혀있지는 않아서 가능해요~ 다만 아무도 없어서 좀 음산하긴 합니다"
"오호 그럼 한번 가볼까요?"
이렇게 시작된 늦은 밤 앙코르와트와의 만남은
생각보다 훨씬 무서웠다.
인적이 전혀 없는 건 물론,
숲속에 있는 유적이라 빛이라고는 차의
헤드라이트가 전부..
앙코르와트 입구도 헤드라이트로 인해 저 멀리
아주 희미하게 보였다. 5분 정도 주위를 돌아보다
느낌이 썩 좋지 않아 서둘러 차를 타고 숲속을 벗어나기 시작했다.
조수석에 앉아 아무도 없는 숲속을 바라보다
현지인1명이 농기구를 들고 걸아가는 걸 발견했다.
"과장님 저기 현지인이 있던데요. 이시간에 어디가는걸까요?"
"잉? 대리님 여기 아무도 없는데요. 저도 못봤어요"
"아? 그래요? 전 봤는데.. 잘못 본 걸까요?"
뭔가 깨름직한 기분을 털고 숙소로 돌아왔다.
이번에 머무른 숙소인 소카라이 리조트라는
야외 빌라인데 2층으로 된 독채에 투숙하게 되었다.
늦은 시간이었기에 서둘러 씻고 잘 준비를 하기 위해 욕실로 향했다.
이상한 일은 여기서도 일어났다.
샤워를 하는데 갑자기 샤워기에 물이 나오지 않기 시작했다.
샴푸와 비누로 몸을 씻고 있던 중이었기에 마저 씻고자
세면대를 사용했다. 세면대에서도 물이 나오지 않았더라면
정말 피곤한 하루가 될 뻔했던 것이다.
다음날 아침.
어제 물이 나오지 않았던 얘기를 과장님과 나누고
호텔직원에게 상황을 전달해주었는데
호텔직원은 의아한 반응을 보였다.
"그럴리가 없어요. 저희 호텔은 샤워기와 세면대 모두 같이 물이 나오거나 같이 안나오도록 되어서 한쪽만 나오는 일은 없거든요"
"그럴리가요. 다행히 세면대에 물이 나와서 씻을 수 있었거든요"
어찌된 일인지 앙코르와트를 몰래 야간에 다녀온 후로
깨름직한 일들이 일어났던 하루.
그때 만난 앙코르와트의 현지인은
과연 누구였을까?
본문이미지출처: 소카라이호텔 http://sokhalay-angkor-resort.hotel-r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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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tsguide 입니다. 앙코르와트는 절대 밤에 가지 않도록 하겠습니다.ㅜ
글 읽다보니 요즘 즐겨보는 손 to the guest 생각에 소름 돋았습니다; 무사귀환 하셔서 다행입니다
네네 ㅋㅋ 원래 갈 수 없는 곳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재밌는 이벤트 기획 감사합니다 ㅎㅎ
사진만 보고 참 아름답다 생각했는데
읽다가 넘 무서워졌어요. ㅠㅠ 힝~
새벽 일출보러 갈때도 참 무섭습니다 ㄷㄷ
헉.. 그 때 만난 리셉션에 있던 직원도... 귀...귀신?!
소름 돋았습니다
아 그 직원은 아침에 만나서 다행입니다 ㅋㅋㅋ
아아 다행이네요...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