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의 나팔, 브루그만시아
꽃을 사랑하는 미스티 @mistytruth
우리집에서 키우던 부루그만시아/엔젤트럼펫
어제는 악마의 나팔이라는 식물을 올렸는데 오늘은 실제 이름보다도 천사의 나팔(Angel's trumpet)이라는 별칭으로 더 알려진 브루그만시아 에 대한 포스팅이다.
사실 털독말풀을 발견하기 몇 년 전에 집에서 몇 달 동안 브루그만시아를 키웠었다.
당시 다른 블로그에 그 꽃을 포스팅하기 위해 자료를 찾는 도중 브루그만시아의 꽃가루에 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가족들이 생활하는 공간에서 키우는 것은 좀 위험스러워 보여 아파트 1층 화단으로 옮겨 심었었다.
크고 탐스러운 꽃은 열매처럼 주렁주렁 매달려 피는데 꽃잎 끝이 다섯 갈래로 나누어져 말려져 있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다우며 백색, 황색, 주황색 등의 다양한 색깔의 꽃을 피운다.
남미가 원산지인 이 꽃은 향기도 엄청나다.
밤이면 꽃 향기에 취할 정도여서 처음엔 그 꽃 향기의 진원지를 찾아 코를 킁킁거리며 열심히 찾았던 기억이 있다.
낮엔 별로 느껴지지 않던 꽃향기가 밤이 되면 절정에 이른다.
특히나 보름날, 은은한 달빛이 베란다에 찾아드는 시간 이 꽃의 향기는 가히 fantastic 하여 나를 취하게 했었다.
꽃향기와 달빛이 만드는 몽환적인 분위기를 어떻게 설명할까.
아름다운 만큼 위험하여 범접할 수 없는 꽃, 브루그만시아이다.
2년 전,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찍은 엔젤트럼펫
브루그만시아/ 엔젤트럼펫
• 분류: 가지목>가지과>독말풀속
• 학명: Brugmansia Koch
• 꽃말: 덧없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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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하얀 꽃이 향이 좋은가봐요.~~^^
낮엔 모르겠는데 밤엔 미치게 진한 향기가 납니다~^^
천사의 소리가 들리는 듯.......
고맙습니다~^^
아....
우리집에 있었지만 이름도 모르던 그 꽃이........ㅋㅋ
천사의 나팔이라는 별칭이 브루그만시아라는 이름보다 쉽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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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s~!
요즘은 큼직한 꽃들을 주로 포스팅 하시네요. 나팔 불고싶은 꽃입니다..ㅎㅎ
ㅎㅎㅎ나팔 불다가 꽃가루 마시면 절대 아니 됩니다~
어쩌다 보니 꽃들이 크네요~
오늘도 좋은 날 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