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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스팀 시세는 왜 부진할까?

in #kr5 years ago

현실에서 대다수의 사람들이 열심히 일하지만 행복하지 않은것은 분배가 잘못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생겨난게 암호화폐죠
기득권의 수탈에서 개인의 가치를 지키자고요

과연 현재 이러한 사토시의 이상대로 흘러가는 코인이 있나요?
제가 보기엔 하나도 없습니다
심지어 스팀도요

많은 돈을 투자하면 많은 보상을 얻는다

지극히 당연한 자본주의 논리죠
그럼 과연 암호화폐가 자본주의 논리대로만 흘러가고 현실과 똑같다면 왜 세상은 암호화폐를 필요로 하고 사용해야할까요?

그냥 기존 달러 쓰면 되는 문제입니다

적어도 기존의 경제 시스템이 잘못 되었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필요한게 암호화폐라면 이 점부터분명히 했어야죠

하지만 아무도 그러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런모델은 투자자에겐 아무 가치가 없거든요

사람이 모이는 플랫폼을 만들고 그 플랫폼을 움직이는 암호화폐를 지분에 따라 나눈다
사용자는 플랫폼이 제공하는 이점을 누리고 창작자는 자신의 재능을 제공한 댓가를 받고 투자자는 플랫폼의 성장에 따른 수익을 배분 받는다

이런 명확한 구조가 있었어야 합니다

창작자가 소비자도 되고 투자자도 되어야 하니 문제가 생기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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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하게 공감하는 바입니다. 문제는 그런 시스템이 불완전했고 그 빈 공간을 사람(스파 보유자)들이 메워야 했는데 그걸 철저히 실패했다는 것입니다.

전에도 투자자라는 분들과 몇 번 논쟁을 해봐서 이젠 별로 대화할 필요를 못 느끼겠습니다
자신들의 소중한 돈을 투자했으니 그만큼 받아가겠다? 좋죠
그럼 사용자들도 자기들의 소중한 시간을 투자해서 스팀잇을 하는데 아무 재미도 없으니 떠나는 겁니다
결국 그 이기심이 사태를 이 지경까지 키운거죠

간단합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카톡 100만원 가입비 내고 쓸건지
네이버 메일 가입비 내고 쓸건지 물어보세요

무슨 답이 나오나
다음 메일이 그러다 한 방에 훅 갔죠
플랫폼 사업이란게 그런 겁니다
구글이나 아마존처럼 시장을 독식하면 모를까 대체제가 널린 상품이 비싼 유료화 모델로 무료, 그것도 이미 시장에서 1등하는 경쟁 상품과 싸워서 이기겠다니 ㅎㅎ

논쟁을 싫어할테니 투자자 입장에서 몇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럼 과연 암호화폐가 자본주의 논리대로만 흘러가고 현실과 똑같다면 왜 세상은 암호화폐를 필요로 하고 사용해야할까요?

제가 암호화폐를 좋아하고 투자를 하는 이유는 노력한 만큼 보상이 주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암호화폐 세계에서는 기존의 자본을 가진 자들의 무임승차를 견재할 수 있고, 투명하지 않은 분배 문제분배과정이 투명하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것 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사용자는 플랫폼이 제공하는 이점을 누리고 창작자는 자신의 재능을 제공한 댓가를 받고 투자자는 플랫폼의 성장에 따른 수익을 배분 받는다

왜 투자자는 플랫폼 성장에 따른 수익만을 배분받아야 하나요? 투자자도 플렛폼이 제공하는 이점을 누리면 안되는 건가요? 투자자도 자신의 재능(자본)을 제공한 댓가를 받아야 정상아닌가요?

투자자 없는 시스템이 존재한다고 보십니까? 지금 이 가격에도 스팀을 사는 사람들은 모두 투기꾼으로 보이시나요?
전 스팀을 어제도 샀고 내일도 살 예정입니다. 왜냐하면 이 좋은 시스템을 그냥 망하게 두기에는 너무 사랑스럽기 때문입니다. 저 같은 투자가가 스팀을 망가트렸을 수 있겠죠. 하지만 투자자 없는 시스템이 성공하는 예는 제 경험상으로는 찾지 못하겠습니다.

투자자에게 너무 큰 짐을 지우시는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누가 새로 투자를 할지는 말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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