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도 곧 인구 1억 클럽에 들어가겠네요.

in #kr2 years ago

우리는 출산율 0.78로 걱정인데,
여기는 인구 1억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4월쯤이면 1억을 찍을 거 같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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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tnam is likely to welcome the 100 millionth citizen in April, according to the Population and Labor Statistics Department under the General Statistics Office (GSO).



2022년 4월 경에는 9,920만 명 정도였는데..

According to the GSO, Vietnam’s population stood at 99.2 million as of April 1, 2022.

1년 만에 80만 명이 늘었군요.



우리나라에선,
이런 말이 많이 회자되죠.

결혼은 커녕,
몸 누일 집도 살 수 없어서..
아이는 못 낳겠다!



평소, 이런 이야기에 아주 조금 의문을 갖기도 합니다.

이해도 되고,
공감도 하는데,

사실 베트남에서도,
집 사기 어려운 건 마찬가지거든요.

아니 괜찮은 집이라고 정정을 할게요.
괜찮은 집을 매수하는 건,
우리나라보다 훨씬 어렵죠.

중산층 이상이어도 그렇습니다.

그래도 많이들 낳아요.
적당한 주거 환경만 갖춰지면 말이죠.
엄청 낳죠.

반면,
우리는 그러지 않는 것을 보면서,

결국 각자 상대적으로 그어둔 삶의 디폴트 값에 따라 정말 많은 게 달라지는구나 생각을 하고는 합니다.

p.s : 같이 일하는 베트남 직원들이 4명이나... 담달에 출산하러 가야 해서 백업 인원 인터뷰 보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사전에 협의(?)하고 애를 가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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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학자들은 집값이랑 상관이 없다고 말하는 것이 보통이라고 알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생각해보면 한국은 영향이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한국인이 그렇다고 생각하는 거니까 한국만의 문화들과 결합해서 있다고 생각하고요. 또 한국에는 다른 문제가 많기 때문에 많아봐야 0.2 정도만 관여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문제들이 다 사라진 한국 = 일반적으로 선진국이 가지는 출산율은 1.2~1.4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네. 아무래도 출산율이 반등하려면 시간이 많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두 세대가 지나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혼자 자라는 데서 오는 외로움을 겪은 세대가,
다자녀 출산에 대한 의지를 갖기 시작한 다음,
본인 자녀 세대에게 혼자는 외롭다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피력해야 좀 나아지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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