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들은 황금알을 낳는 것이 아니다!!!

in #busy8 years ago (edited)

오늘 스팀잇을 하는 후배랑 점심을 먹으면서 스팀잇 계정 중에 700만 스파 고래가 있는데 보팅봇에 스파를 전부 임대 하고 임대 비용으로 하루 6천 스달을 받는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니 후배 왈
그렇게 많이 받으면 불공정한 것 아니냐고, 스팀잇 생태계가 망가지는게 아니냐고 되묻더군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 하시나요? 700만 스파 고래가 폭리를 취한다고 생각 하시나요?

마치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가진 농부처럼 재주는 곰이 부리고 매일 보상만을 가져 간다고 생각하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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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언급한 700만 스파 고래는 @freedom 이라는 계정입니다.

얼마 전 인기 글을 서핑하다가 알게된 계정인데, 무려 7,716,650 스파를 보유중인 슈퍼 고래입니다. 그런데 이 계정은 7,714,674 스파를 임대하고 있어서 700만 스파가 무색하게 현재는 풀봇해도 $0.4 밖에 보팅 파워가 없는 계정이기도 합니다. 2016년 3월 가입 이후 댓글 하나 달지 않은 것으로 봐서 처음 부터 투자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구요.

재미있는 것은 보팅봇 업자들이 임대 비용을 데일리 단위로 정산 하는지 @freedom 계정의 지갑을 들여다 보니 오늘만 6개의 보팅봇 계정에서 5,711스달과 218스팀이 임대료로 입금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제도, 그제도 출금은 없고 계속 입금 내역만 있더군요. 그래서 지갑에는 지금까지 임대료를 모은 것으로 추정되는 624,740스달과 51,567스팀이 뒹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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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처음 질문으로 돌아가서, @freedom 계정은 부당이익을 얻고 있는 것일까요?

다행히 유상임대에 대해서는 #kr 커뮤니티에서는 부정적인 시각이 없으니, 굳이 트집을 잡자면 수익만 추구하는 보팅봇에만 스파를 임대하고 있고 스팀잇 생태계 발전을 위한 노력은 하지 않는다! 정도의 도덕적 비난 정도만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런데 @freedom 계정의 하루 6천 스달(스팀+스달 합쳐서 6천으로 계산)의 임대료를 연이율로 계산하면 약 25%정도의 수익이 됩니다. 플랑크톤 입장에서 보기에는 하루 수익 6천스달이 말도 안되는 금액으로 보일지 몰라도 고래 입장에서는 주식에서 상한가 한방도 안되는 수익률인 셈이지요. 그. 것. 도 엄청난 투자 risk를 감수해야 하는 코인에 투자하는 상황에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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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잇은 우리들의 현실을 너무도 비슷하게 투영하고 있습니다.
대기업 총수들의 연봉은 얼마라고 생각하시나요?

신문기사를 살펴 보니 작년 기준으로 롯데 신동빈 회장이 7개 회사에서 152억원을 받은 것이 1위,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이 109억원으로 2위라고 합니다.
(물론 집계되지 않은 배당금, 기타 비상장사 주식은 논외 입니다.)

유리지갑인 블럭체인은 누가 얼마를 누구한테 받았는지 공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대만힌국 1%의 생활은 이런 기사로만 접할 뿐 알아볼 방법도 않고 이 사람들은 다른 세상 사람들이다...라고 치부해 버리지요.

하지만 스팀잇 생태계를 걱정하는 것과 같은 시각으로 바라 본다면 대한민국 경제도 무너질까 고민해야 할 것 입니다. 이렇게도 쉽게 누구는 우리가 평생 만져보지 못할 돈을 매년 연봉으로 받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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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대한민국 경제는 몇백억, 몇천억에 근간이 흔들릴 정도로 약하지 않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스팀잇도 마찬가지 입니다.
계속해서 유저들은 유입되고 양질의 글들이 많들어지고 적절한 보상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단지 거액의 투자를 한 투자자에게는 그에 비례해 많은 보상이 주어지는 것일 뿐입니다.

매월 21명의 증인들에게 보상으로 지급되는 8천 스팀이 과하다고 생각하지 않듯이, 경제적 관점에서 고래들은 그들이 투자한 금액에 합당한 보상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진정 우리가 경계해야 하는 것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고만 어리석은 농부의 행동처럼 자신에게 주어진 보상 이상을 받으려는 욕심이 아닐지...?

감사합니다.


우선 고래가 아닌 입장에서 제가 왜 고래 편의 글을 쓰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표현의 자유, 생각의 자유....정도로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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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단순히 임대수익이 높다고 욕할 순 없는거죠
그런걸 보고 스팀을 사는 사람들이 있으면 스팀의 전망이 좋을테니까요

맞는 말씀입니다.
결국은 투자 목적의 유저도 있고
소통 목적의 유저도 있는 것이니깐요.
어느 하나만으로는 이 생태계가 유지될 수 없을 테니깐요.

그러고보니 700만 스팀 코인을 투자할만 큼 그런 용기가 있으니까 그에 합당한 수익을 챙겨가는게 아닐까 싶네요

맞아요. 진짜. 고래가 살아야되고, 플랑크톤이다가 고래되는 사람도 많이 나와야 됩니다. 솔직히 돈 잘 버는 사람 많이 나올수록 스팀잇은 잘 됩니다. 그리고 그밑에 힘들때 또 도와주고 하는 사람들도 있어야 하고, 또 같이 즐겁게 지내는 사람들도 있어야 하고 다 각자 맞는 멋진 역할이 있는 것 같아요.

결국 고래들이 스팀을 홀딩해 주고 있기 때문에 지금의 스팀시세가 유지되는 것인데, 무조건 적인 희생만 바라는 상황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 합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ㅎㅎㅎ. 잘게 부서지면 힘이 파괴되는 현상이 일어나겠죠. 뭉치는 게 낫죠. ㅎㅎㅎ

공감! 풀보팅! ㅎㅎ 투명성이 때론 안좋을때도 있더라구요 ㅎㅎ

감사합니다 :D
스팀 지갑도 일정 부분 블라인드가 필요할 듯 하네요.
퍼블릭 지갑
프라이빗 지갑
두가지 ㅋㅋ

또 하나 배우고 갑니다.

생각은 상대적인 것이니...정답은 없겠지만
요즘 적는 글들을 읽어 보다보니
제가 보수적이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ㅎ

대부분은 각자의 상황과 레벨에 맞는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봅니다. 항상 일부가 문제죠.

사실 부러울 따름입니다. ㅎㅎ
부당하게 얻은 스파가 아니라면 비난할 수 없다고 생각하네요.

하루 6천 스달이면 일단
일할 필요성은 없겠네요 ㅋㅋ
근데 이분은 이미 7백만 스파 없어도 돈 걱정 없는 사람일 테죠...ㅎㅎ

좋은 분석글 잘 보았습니다. 스팀잇의 생태계가 어떻게 유지가 되고 돌아가는지 하나씩 하나씩 알아가는 과정이네요. 정말 다양하게 운용하는 사람들이 많네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사람이 모이면 사람 마다 추구하는 바가 다를 수 밖에 없는 것이죠 ㅅㅅ

안녕하세요 @luckystrikes
저도 투자자는 투자자대로 그에 합당한 보상을 가져가는 구조는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유독 스팀잇에서는 그런 부분을 시기하는 경우가 많다는걸 느꼈구요
암튼 @freedom의 스파는 무시무시 하네요
팔로우하고 갑니다^^

Freedom의 자유가 경제적 자유일 지도...ㅋ
부럽습니다 ㅎㅎ

첫문장 보고 혹시 '그 계정' 말씀하시는 건가? 했는데 역시나였군요 ㅋㅋㅋㅋ 스팀잇의 가능성을 일찌감치 알아본 프리덤 형님 및 많은 고래분들의 혜안에 무릎을 탁치고 갑니다!

이 형님은 평가액이 3천원만 잡아도 2백 4억이니
개인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이네요.
암튼 지난 2년가 처음 부터 임대 했으면 투자금 50% 정도는 뽑았을듯... 대단한 승부사 ㅜㅜ

공감이 많이 가는 내용이네요. 수익률은 제가 나은 것 같습니다 ㅋㅋㅋ

비법 공유좀 ㅋㅋ

ㅋㅋㅋㅋ 원래 소액투자가 수익률은 좋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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