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 주식, 디지털 자산, 연금, 자산 투자 가이드


이미지 출처 : 네이버 글감 검색

저자 : 천백만(배용국)

연세대학교 졸업,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바이오 엔지니어링 공부.

귀국 후 '주식회사 유공(현 SK이노베이션)'에서 '원유 트레이딩팀'에서 10여년 근무.

그 후, 영화제작자로 변신해 10여 편의 영화 제작 및 프로듀서로 참여.

영화사 '블루스톰' 설립, 서울영상위원회 이사로 활동.

책 출간 시점, 웹툰에 도전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 한다.




"노후 준비를 위한 투자 인문학"

노후를 위한 현명한 자산 투자의 시작.

주식, 펀드, 비트코인, 연금, 보험으로 자산 투자를 시작하라.




저자가 이 책을 쓴 이유는 노후를 위해 자산 투자를 하자는 것이다.

특히 매달 일정 금액을 투자하는 적립식 투자를 강조한다.

이 책에서 이야기 하는 투자 자산은 주식, 펀드, 가상자산, 연금보험, 현금.




지금까지 읽어온 투자서와는 다소 결이 다르다.

특히 주식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에서는 색다른 시각을 보여준다.

뭐라 표현해야할까, 리얼하면서 비전문가들의 눈높이에 맞춰 색다른 시각을 친절하게 말해준다.

큰 기대없이 선택한 책인데 새로운 인사이트를 많이 제공해주는 고마운 책이다.

천백만tv 유튜브 채널 바로 구독했다.





아래부터는 책을 읽으며 기록해 둔 본문의 문장들 중 일부



투자자는 모든 투자 자산의 성격에 대해 어느 정도 지식이 있어야 한다.

비트코인에는 관심 없으니 주식만 알면 된다든가, 변동성 큰 가상자산 시장이 자신의 성향에 맞으니 주식에 대해서는 알 필요가 없다든가 하는 방식은 지양해야 한다.

다른 자산에 투자하든, 하지 않든 모든 투자 자산의 개별 성격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리스크를 줄이고 수익을 늘리는 여러 가지 거래(transaction)가 가능하다.




나는 주식 투자의 본질은 배당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투자자 대부분은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투자를 할 뿐이고, 배당은 보너스 정도로 생각한다.

왜 배당이 주식 투자의 본질이라고 할까?

그 이유는 주가의 등락도 결국 배당이 원인이기 때문이다.

즉, 시세차익도 배당 때문에 생겨난 현상이라는 것이다.




워런 버핏이 한 말, "10년 동안 보유하지 않을 주식은 단 10분도 보유하지 마라."

사람들은 이 말이 장기 투자를 권유하는 의미라고 해석하지만, 나는 이 말을 성장주에 투자하라는 의미로 해석한다.

10년 후에 더 성장해 있을 주식을 사라는 의미이고, 다시 말하자면 장기적인 성장성이 아닌 다른 이유로 주식을 사지 말라는 것과 같은 의미다.

(...) 10년 동안 성장할 회사를 어떻게 찾아야 할까?

회사가 10년 동안 성장하기 위해서는 그 회사가 속한 산업 자체가 10년 동안 성장하면 유리하다.

성장이 정체된 산업 내에서 10년 동안 성장할 회사를 찾는 것은 훨씬 어렵기 때문이다.




2008년 미국의 대규모 양적 완화를 단행했고, 상식적으로 생각할 때 돈을 많이 풀었으면 강력한 인플레이션이 발생해야 한다.

하지만 우려할 만한 수준의 과도한 인플레이션은 발생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있다.

(...)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지 않는 가장 타당한 해석은 '자산 시장의 발달에 의한 유동성의 흡수'라고 생각한다.

자산 시장이 발달하면 유동성을 흡수하기 때문에 시중의 달러가 실물 시장에 머물러 있지 않고, 주식이나 부동산과 같은 자산 시장으로 흡수된다.

그러면 양적 완화로 풀린 달러가 실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줄어들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다.




미국 정부는 달러를 흡수해줄 또 다른 자산 시장을 개발해야 한다.

그래야만 확장적 재정정책을 지속할 수 있는 것이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가 이러한 대안의 자산 시장으로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코인 시장 외에는 마땅한 대안이 없기 때문이다.

미국 정부 입장에서는 넘쳐나는 달러를 흡수해줄 자산 시장이 필요하므로, 비트코인이 미국의 이해관계에 부합한다는 것이다.




비트코인 2,100만 개라는 숫자에는 약간 트릭이 숨어 있다.

비트코인은 소수점 8자리까지 거래할 수 있다.

그러므로 사실상 2,100조 개나 마찬가지다.




세계적으로 치열하게 펼쳐지는 화폐 전쟁의 기반은 플랫폼 기업들이다.

각 플랫폼 기업들이 자국 화폐 베이스의 암호화폐를 경제수단으로 제공하면, 해당 국가 화폐의 저변이 확대된다.

더 나아가 해당 화폐를 흡수해줄 새로운 시장이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억제 등 통화정책의 운용에도 상당한 유연성이 생기게 된다.

(...) 전 세계에서 제대로 된 플랫폼 기업들을 보유하고 있는 나라는 미국, 중국, 우리나라(네이버, 카카오) 등 3개국 정도에 불과하다.

이들을 육성해서 미국의 구글, 메타, 그리고 중국의 텐센트, 알리바바와 경쟁하도록 해야 한다.

미래 화폐 전쟁의 첨병은 플랫폼 기업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개인연금, 같은 돈 내고도 나중에 2배로 연금을 더 받는 방법

추가 납입을 최대한 이용한다.

예를 들어, 매달 30만원 씩 '연금보험'에 납입하려고 한다면, 통상적으로 기본납입금 30만원으로 계약한다.

하지만 이런 방식보다 기본납입금 10만원 으로 계약한 후 추가납입금으로 20만원 씩을 더 납부한다.

이유는 추가납입의 사업비가 훨씬 저렴하기 때문이다. 추가 납입의 경우 사업비가 아주 저렴하거나 거의 없다.

기본 납입이 평균 10%정도의 사업비를 매달 공제한다면, 추가납입은 평균 1% 정도의 사업비만 공제한다.

따라서 보험회사를 고를 때는 추가납입 시 사업비 차감이 없거나 가장 저렴한 회사를 고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개인연금은 가능한 상품을 쪼개서 가입한다.

예를들어, 매달 60만원 납입을 한다면, 연금을 2개로 쪼개서 각각 기본납입 10만원 추가납입 20만원짜리 2개에 가입한다.

그리고는 하나는 먼저 받기 시작하고, 나머지 하나는 5년이 지난 후부터 받도록 설계한다.

왜냐하면 연금 상품은 일단 연금 개시가 되면 최저보증이율 정도만 보장되고, 연금의 수익활동이 중단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두번째 연금은 5년 동안 열심히 수익활동을 더 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먼저 받는 연금은 50년이나 10년 확정형으로 받고, 나머지 하나는 그 후에 수령하도록 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부부가입자일 경우 '부부연금형'은 선택하지 않는다.

'부부연금형'은 '개인연금형'에 비해 20~30% 정도 연금이 더 적게 나온다.

부부 중 오래 살 것 같은 사람을 연금 수령자로 해서 개인연금형 종신보험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




원금 보장형 연금은 선택하지 않는다.

연금보험의 경우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모두 원금 이상의 연금을 수령하게 된다.

원금보장형 연금은 보험사에서 약 0.5% 수준의 수수료를 떼어가고, 장기로 계산하면 납입금액의 약 10% 정도를 원금보장에 따른 수수료로 지불해야 한다.

이외, 100세 보증과 같은 장기간 보장형 상품이나, 상속형은 선택하지 않는다.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이, 은행에 예금해두면 그 돈이 자기 돈인 것으로 안다.

하지만 일단 은행에 예금한 순간, 그 돈은 자기 돈이 아니고 은행 돈이다.




현금도 훌륭한 투자 자산 중 하나다.

특히 헤지수단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현금이 위력을 발휘하는 시기는 금융위기가 터졌을 때다.

예금 금리가 약 1.5%라고 했을 때, 만약 주식이나 부동산 등 다른 자산이 10% 하락한다면 현금의 수익률은 다른 자산에 비해 11.5%가 높다.

(...) 현금은 다른 자산(부동산, 주식, 코인, 펀드)에 비해 거래에 따른 비용이나 마음의 부담감 없이 다른 자산으로 갈아탈 수 있다.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 현금의 가치를 더해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이를 간과하는 면이 있다.

현금도 자산의 일부라는 점을 기억하자.




시가총액을 이용하는 적립식 투자

시총 1위에서 4위까지만 투자를 하되, 1위 종목에 40%, 2위 종목에 30%, 3위 종목에 20%, 4위 종목에 10%로 분산 투자를 하는 방법.

만약 5위였던 E라는 종목이 4위로 올라서고, 4위였던 D라는 종목이 5위로 떨어진다면, D를 매도하고 E를 매수하는 것이다.

(...) 적립식 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투자 대상이고, 그다음은 기간과 금액이다.



202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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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100만 개라는 숫자에는 약간 트릭이 숨어 있다.
비트코인은 소수점 8자리까지 거래할 수 있다.
그러므로 사실상 2,100조 개나 마찬가지다.

이 구절은 새로운 관점으로 비트코인 갯수를 바라보는 시각이네요ㅎ

2,100만 개라 말하나 2,100조 개라 말하나 큰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핵심은, 그 누구도 임의로 추가 발행을 할 수 없다는 점 아니겠습니까^^

그렇죠ㅎ
2100만개라서 인플레이션 발생이 안 된다는게 제일 큰 장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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