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나만을 위해 하고 싶은 것
'사라 밴 브레스낙'의 <혼자 사는 즐거움> 이란 책에서 아래와 같은 문장을 읽었습니다.
당신에게 주어진 삶이 일주일 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당신은 그 시간 동안 오로지 당신만을 위해 살려고 노력할 것이다.
1분 1초도 오직 당신만을 위해 쓰려고 할 것이다.
하지만 일주일은 너무나 짧은 시간임을 뒤늦게 깨닫고 후회하게 될 것이다.
만약 내가 앞으로 일주일만 살 수 있다면,
그 시간동안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잠시 생각해봤습니다.
가장 먼저 떠올랐던 건, 역시 자녀.
아내가 좀 섭섭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자녀가 어려서 먼저 생각났겠지만 늙으면 아내 밖에 없겠죠.
- 마지막 가기 전, 딸에게 최대한 아빠의 기억을 심어주고 싶다.
- 그리고 아내, 아내와 함께 시간을 보내야겠다.
- 그 다음 부모님이 떠오릅니다. 찾아가서 얼굴을 뵈어야겠다.
남은 일주일, 책에서는 오로지 나만을 위해 살려고 노력할 것이다 라고 하는데,
저는 사랑하는 사람과 시간을 함께 보내야겠단 생각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물론 사랑하는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것도 나를 위한 것이긴 하겠죠.
하지만, 오로지 나 개인만을 위한 것은 아닌 듯 한데..
오로지 나만을 위해 산다는게 어떻게 사는걸까.
오로지 나만을 위해 하고 싶은게 뭔지 막상 생각해봐도 쉽게 떠오르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은 오로지 나만을 위해 하고 싶은게 무엇인가요?
P.S)
이 글을 기록해 두고 나중에 오로지 나만을 위해 하고 싶은 것 하나가 떠오르긴 했습니다.
우렁찬 엔진소리 내뿜는 바이크 몰고 한번 달려보는 것.
2019.11.07
우리는 다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지만 확실하게 언제 죽는다는 걸 알게 되었을때만 시한부가 되는 듯 합니다.
제게 일주일만 주어진다면 저도 딱히 저만을 위한 무언가가 떠오르지 않네요.
일단은 저는 기도를 할 듯 합니다.
그동안의 삶을 한번 생각해 보고 죽기 전에 회계기도도 하구요.
남은 가족들이 제가 없어도 행복하게 살 수 있게 해달라고 할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가족들에게 제 암호화폐키를 알려주어야 할 듯 합니다.
그리고 짧은 여행을 다니면서 친한 친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면서 그동안 행복했다 잘 지내라고 얘기할 듯 합니다.
그러게요.
죽음을 앞두면 그동안 살아왔던 삶을 한번 되돌아보게 되는 것도 수순일듯 합니다.
그런데, 아직 아내에게 암호화폐키를 알려주지 않으신건가요?^^
시한분 인생도 있지만, 불의의 사고도 있습니다.
투자된 돈 및 회수할 돈이 많다면 불의의 사고를 대비해 미리 공유해두시는게 좋겠습니다.
전 그리하고 있습니다.
해 보고 싶은 것 해 보고
만나보고 싶은 사람 만나고
뭐 그렇지 않을까요
다 귀찮으면 누워 책이나 볼랍니다. 한 구절이라도 더...
성경을 말하시는건가요?^^
곧 죽는다고 하면,
경우에 따라 다 귀찮을수도 있겠네요.
저도 @lucky2015님처럼 아이들이 생각 날것 같습니다. 지금가면 큰아이는 그래도 절 기억하겠지만 작은아이는 절 기억하지 못할것 같다는 생각을 가끔하거든요.
그러게요.
인간이란게 유형이든 무형이든 남은 이들에게 자신의 유산을 남겨주고 싶어하는것 같습니다.
특히 자식에게 기억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너무 아쉬울것 같네요^^
일주일이라... 우선 스팀부터 팔고 마스터키 넘기고... ^^
그래야죠.
이런 것 때문이라도 파워다운 기간이 줄어야겠네요^^
오토바이 타는 남자.... 멋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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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ㅎㅎ
가죽재킷 입고^^
ㅋㅋ 바이크는 너무 위험한데..
오로지 나만을 위한 것이라... 전 원래 혼자하는 건 뭐든 우울해 하는 편이라 '오로지 나만을 위한 것'에 대해서는 많이 생각해 보지 않았네요.^^
돌(doll) 만들기 있잖습니까. ^^
하긴 그건 평소에 그냥 할 수 있는 일이니.
바이크!
목숨이 1주일 남았다는데 위험한거 그게 뭐 대수겠습니까^^
결혼후에는 나만의 삶이 아닌 가족을 위한 삶을 살고있네요
가족들없이 혼자만의 여행을 다녀보고 싶네요
혼자만의 여행. 그것도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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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처럼 언제나처럼 살다가 가겠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일까요. 현재삶에 만족해서 일까요. 그냥 매일처럼 아이와 씨름하고 티비도 보고 밥도 먹고 하는게 마지막 행복일거 같네요.
그것도 좋은거 같습니다.
가기 하루 전날까지 씨름할 힘이 남아있기를!
그때가 되면 다 가족일 것 같아요.
아이들 아내 부모님 그리고 친구들...
그렇네요.
전 친구들을 누락시켰네요.
팍팍한 세상살이에, 친구들과 점점 멀어져가는게 아쉽습니다.
애들 크고나면 다시 친구들 만나겠죠?^^
저도 저만을 위해 하고 싶은 일 하나 생각해 봐야겠네요.^^
AI 랑만 너무 친하게 지내진 마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