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 우리는 모두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


이미지 출처 : 네이버 글감 검색

저자 : 웨인 다이어

동기부여 전문가이자 심리학자, 영성가.




"삶의 다른 방식을 찾고 있는 당신에게"

삶이 바뀌는 유일한 순간이 있다. 잠들어 있던 영혼이 천천히 눈을 뜰 때다.

왜 지금 당장 하지 않는가?

왜 영원히 살 것처럼 시간을 보내는가?




저자의 첫 책 <행복한 이기주의자>는 47개 언어로 번역되어 1억 부 이상의 판매를 기록했다고 한다.

무슨 내용을 담고 있을지 궁금해 바로 도서관 대여책 리스트에 올려두었다.

이 책 <우리는 모두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의 원제는 "You Are What You Think" 이다.

'당신이 평소 생각하는 것이 바로 당신이다' 정도로 해석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은 웨인 다이어 박사가 죽기 전, 마지막으로 남기고 간 작품으로써, 삶의 현자들 여러 명의 목소리와 자신의 삶을 극적으로 바꾼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우리는 늘 영원히 살 것처럼 시간을 보내는 데 익숙해져 있지만, 모두다 알다시피 그 누구도 영원히 살지 못한다.

영원하지 않은 삶에 필요한 답과 방식은 '지금 이 순간을 사는 법'을 깨닫는 것.

그렇다면 어떻게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갈 수 있을까?

그건 바로 언제나 우리 눈 앞에, 코 앞에, 발 밑에 있는 '죽음'을 기억하는 것이라 말한다.





아래부터는 책을 읽으며 기록해 둔 본문의 문장들 중 일부



삶이 바뀌는 유일한 순간이 있다.

우리는 모두 죽는다는 것을 알아차렸을 때다.

그리하여 마침내 잠들어 있던 내 영혼이 천천히 눈을 뜰 때다.




인생은 왜 이리 힘든가?

'불안' 때문이다.

인간이 끝없는 불안에 시달리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 누구도 앞날이 어떻게 될지 먼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예외가 없는 건 아니지만, 나이가 들수록 사람은 점점 더 현명해진다.

오랫동안 지식을 쌓아서도 아니고, 젊은 날보다 더 많은 시간적/경제적 여유가 있어서도 아니고, 삶에서 일어난 무수한 사건과 일에 대한 경험이 축적되어서도 아니다.

이유는 하나다.

나이가 들수록 '죽음'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더 많이 생각하고 탐색하기 때문이다.

죽음을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자신의 삶을 더 겸손하게 돌보고, 행동을 반성하며, 시간을 소중하게 받아들일 줄 안다.




오늘은 남은 삶의 첫날이 아니다.

오늘은 언제나 생의 마지막 날이다.

오늘이 마지막 날이 아니라면, 우리는 '지금 이 순간'을 살 방법이 없다.




아이들은 당신을 통해 태어났지만, 당신으로부터 온 것은 아니다.

당신과 함께 있지만, 당신의 소유물이 아니다. - 칼릴 지브란




자식과 부모의 관계는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자식과 부모의 관계는 그저 짧은 '순간'일 뿐이다.

아이들의 앞날을 끌어주기 위해 노심초사하지 마라.

그건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아이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이 되어주는 것이다.




우리는 뭔가를 하지 못해 늘 아등바등 괴로워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데 말이다.

무엇인가를 이루어지게 하려 너무 애쓰지 말고, 그저 허락하라.

배우자나 자녀, 부모, 상사 등 누군가를 항상 이해하려고 애쓰지 마라.

특히 어떤 기대가 무너졌을 때는 있는 그대로를 허락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우리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

실행력 뛰어난 행동가보다는 통찰력 있는 관찰자가 되면 삶은 더욱 현명해진다.

적게 판단하고 많이 경청하라.




오렌지를 짜면 오렌지 즙이 나온다. 다른 것이 나올 리 만무하다.

이 원칙은 당신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

누군가 당신을 쥐어짜면(압박을 가하면), 당신 안에 있는 것이 고스란히 나온다.

당신 안에 무엇이 있는지를 냉철하게 파악할 수 있는 기회다.

그러니 그 기회를 당신 삶의 좋은 행운과 기운으로 받아들여라.




보여줄 것이 많은 사람보다 보이는 게 많은 사람이 눈에 더 잘 띄고, 그래서 더 성공한다.




창의적인 사람이 되고 싶으면 사다리의 맨 위로 올라가야 한다.

한계를 뛰어넘는다는 것은 바로 이런 의미이다.

창의적인 사람이 타인이 보지 못한 것을 보는 게 아니다.

타인이 보지 못한 것을 보고 나면 누구든 창의적인 예술가가 될 수 있는 거다.

이 미묘한 차이를 알면 인생이 달라진다.




당신이 원하는 대로 마음껏 하라.

단, 타인이 원하는 바를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이것이 인생에서 경계해야 할 것의 전부다.




어떤 사람을 만나야 할지는 고민할 일이 아니다.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지가 인생의 모든 해결책의 밑바탕이다.




그 어떤 믿음도 나를 영원히 억누르지 못한다는 것을 알아차리면서 변화의 삶이 시작된다.

우리가 살면서 꾸준하게 해야 할 일이 있다면, 바위처럼 꿈쩍 않는 믿음과 생각들에 조금씩 균열을 내는 일이다.




하루 내내 하는 생각이 당신이 된다.

많은 사람들이 이 비밀을 알지 못한 채 살아간다.




우리는 생각이 너무 많다.

동시에 너무 많은 생각들 중 대부분이 일어난 과거 또는 오지 않을 미래에 대한 후회나 걱정, 불안이다.

'지금 이 순간을 살라'는 문장은 몸 뿐 아니라 생각 또한 현재에 충실해야 한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 지금 이 순간을 살라는 것은 '지금 이 순간을 생각하라'는 의미와도 같다.




'Listen(경청)'이라는 단어에 들어가는 글자들을 다시 배치하면,

'Silent(침묵)'가 된다.




음 사이의 침묵이 음악을 만든다.

마찬가지로 침묵, 틈, 생각 사이의 공간에서 모든 것이 만들어진다.

행복마저도.



202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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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요. 죽음을 생각하면 삶은 생각보다 단순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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