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별이와 새벽 산책

in #kr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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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을떠서 하루종일 컴퓨터를 붙잡고 앉아있으니

별이가 쳐다도 보고 주위에서 공을 가지고 놀기도 하다가

저를 보고는 고개를 휙 돌립니다.

마치 놀아달라고 아이가 떼를 쓰는 것 같습니다.

돌이켜보면 집에 내려와서 별이랑 산책을 나간적이 한 번도 없었네요.

반성의 의미로 미안해서 잠시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그냥 밖에 나가는게 무슨 재미일까 싶다가도

얘는 이게 하루종일 기다리는 유일한 재미일수도 있다는 생각에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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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에게 산책의 의미는 무어냐고 물으니 강형욱님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다" 입니다. 개에게 산책은 "전부"라고 생각 하세요. 그만큼 개에게 산책은 가질수 없는 수많은 의미를 가지구 있답니다. 산책은 개들에게 제2의 "산소"같은 존재 입니다. 항상 건강하고 많이 행복하십시요~

제 2의 "산소" 라니까 제가 미안한 마음이 크네요 ㅠ ㅠ 저게 뭐리 좋을까 이렇게만 생각했었는데 "전부" 라니 그 소중한 전부를 지켜줘야겠군요 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가을 공기 냄새만 맡아도 아이들은 행복할거에요 ^^

매일은 아니더라도 자주 놀아줘야겠어요 ㅎㅎ

저는 냥이를 두 마리 키우는 입장이라 강아지들의 마음을 잘 알지는 못하네요 :)
그냥 같이 산책나갈 수 있어서 부럽...love..

마음은 언제나 전달되니까요
별이도 알지 싶네요 :)

고양이도 산책나갈 수 있는 고양이가 100명 중에 1명은 있다고 하던데.. ㅎㅎ : ) 별이도 제 마음을 알아줬음 하네요

날씨 좋은날 산책은 모두에게 힐링을 선사하죠^^

이제 선선한 바람이 불더라구요 ㅎㅎ 종종 산책해야겠어요 !

강아지들에게는 후각운동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다양한 냄새를 맡을 수있는 산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하더라구요 :-)
저도 예전에 강아지와 함께 살때는 조금 귀찮더라도 심바를 위해 매일 산책을 데리고 나갔는데 막상 나가면 평소 운동부족인 제가 더 행복했다는... <3

방금도 나갔다 왔는데 어찌 강아지보다는 제가 더 운동을 한 느낌이네요 .. ㅎㅎ 오늘도 역시 이렇게 산책하면서 냄새를 맡고 다니는데 저게 저렇게 즐거울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ㅎㅎ !!

아무래도 후각은 강아지에게 가장 발달한 감각기관이니까요!
사람으로 치면 한 공간에서 계속 한점만 보고 있다가 오색찬란 무지개빛깔을 접할 때의 희열같은게 있지 않을까요~~? (갑자기 강아지 감정이입...ㅋㅋㅋㅋ)

별이 너무 예뻐요 ㅎㅎㅎ 새벽에 산책가면 사람들 없어서 좋죠.

감사합니다 ^^~* 별이 많이 이뻐해주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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