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에 지친 몸과 마음을 고기로 ~

안녕하세요? 푸드 스토리의 레오 입니다.
오늘은 코인원이 사람을 많이 지치게 하는 날입니다. 오늘 부천에는 비바람이 굉장히 심했었는데요, 앞이 보이지 않을 날씨였습니다.

오늘 비가 많이 올 것이라는 예보를 보고 차를 가지고 나가지 않았었는데요, 엄청난 비바람을 보니 대중교통을 이용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런데 이런날에 코인원에서 큐텀을 상장한다고 합니다. 시간대가 모호합니다. 퇴근 시간이고 길에서 보내고 있을 시간이라, 빗속을 뚫고 부랴부랴 집으로 달려 왔습니다. 그런데 코인원은....ㅎㅎㅎ 그져 웃음만 나옵니다. 다 잊고 지친 심신을 위하여 고기를 좀 먹어야 겠습니다.

홈플러스에서 행사를 하기에 배달시킨 돼지 목살입니다. 이런날을 위해 주문을 했었나 봅니다.

배달 시킬 때, 상추와 깻잎을 깜박했지만 그래도 쌈장은 있어야겠죠?
얼른 집 앞에 슈퍼로 달려가서 쌈장을 삽니다. 그런데...그냥 쌈장 보다는 웬지 고기전용이라는 말이 제 손을 끌어 당깁니다.

목살의 장점은 역시 두툼함이죠. 지친 저의 몸과 영혼을 달래줄듯한 두꺼움입니다. 지글 지글 구워가는 소리가 지친 저의 몸과 마음을 달래줍니다.

쌈장을 살 때 같이 샀던 소주와 함께 비오는 월요일, 그렇지 않아도 지치는 날에 폭우와 함께 코인원에 유린당한 저의 심신을 달래줄 친구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듀얼 모니터에 '영화가 좋다'라는 예능프로 따위가 들어갈 틈은 없습니다. 제 모니터는 언제나 스팀잇과 코인마캣캡, 그리고 비트렉스로 돌아가고 있으니까요. ㅎㅎㅎ 고기를 먹는 동안 컴퓨터를 10분이상 안해서 사진에는 화면이 모두 꺼졌군요. 고기를 먹을 때는 잠시 꺼두셔도 좋을듯 합니다. ^^

스티미언 여러분, 오늘 하루 어떠셨나요?
지치고 힘들 땐 고기에 소주 한 잔 ~~~
캬~ 인생 뭐 있습니까? ㅋㅋㅋ

여기까지 푸드 스토리의 레오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