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과 시니어들을 흔들거리게 하는 .... 오늘은 좀 화가 납니다~!!!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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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스타트업을 응원합니다~

그게 어찌 쉬운 일인지 조금은 자조적으로 묻지 않을 수 없게 된 하루입니다. 어제 하루 UN이 돕는 청년들의 도우미로 열정을 더하다가 오늘은 창업 전문 기관이라는 곳의 억지에 오후 내내 쓴 웃음을 짓다가 이 글에서라도 풀어야 할 듯해 넋두리를 하고 있습니다.

산업 생태계가 가속을 내며 정신 못 차리게 하는데도 살아남아야 하는 절대 절명의 창업자들이 있습니다. 그 중의 얼마간은 시류를 잘 타며 (물론 그만큼 고통을 감내하고 노력한 흔적이 있지요 분명) 성장하고, 또 그중에 얼마간은 별 어려움 없이 시장으로 진입하여 생존하고 있지만 또 그중에 많은 청년들은 창업현장으로 내몰려 스타트업 들이 겪는 고뇌를 겪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같은 시대를 살고 있는 시니어가 빛바랜 와이셔츠를 벗어 던지고 창업시장으로 나서고 있는데 이 시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커져만 갑니다.

새로운 정부 출범 후 일자리가 날마다 얼마나 늘어나고 있는지 현황판을 보여주며 일자리 만들기에 온갖 심혈을 기울이고 있지만, 정작 일자리는 얼마나 늘어나고 있는지 우리나라 현실에서 지금 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는지 알 턱이 또한 없습니다.

일자리를 찾아 나설 여지도 없이 여전히 많은 수의 청년들은 노량진의 낮과 밤에 빠져 있고, 그나마 조금 진취적인 청년과 시니어들의 어떤 인자가 적합한지 알 수 없지만, 뽑는 제도에 익숙한 머리 좋은 분들이 그분들의 해외 진출을 돕겠다 나서고, 또 해외 경험이나 창업 경험도 없는 분들이 만들어 놓은 높다란 성과목표 잣대를 만들어 들이대며 청년들과 시니어의 가슴을 멍들고 하고,

3포, 5포, 7포에 이어 N포 세대를 자청하고, 더 이상 막다른 골목을 벗어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기 전 방향을 틀어 다른 길을 찾으려 노력하기 위해 휴학에, 시험 준비에, 스펙 쌓기에 몰입하는 우리들의 젊음을 향해,

  • 스팩은 왠 말? 기업들이 더 이상 스펙 안보고 뽑는다지?
  • 중국도 그렇고 아시아 저개발 국가 등에 얼마나 기회가 많은데?
  • 넓은 세상이 다 당신들의 몫 ~!!
  • 정부가 나서서 도울게, 한번 해보지 그래?
  • 지금 있는 직업들이 10-15년 내 65%라 없어진다지?
  • 그러니 하루라도 빨리 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든 이해하고 그 속에서 기회를 찾아야 해~!

그러나 어쩌랴?
장관의 흰머리가 아름답다 비아냥대는 위정가들 속에서,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을 희화해 세상에 열심히 알리며 인기에 편승하고, 지난 날 한 때 조금은 우위에 있었던 몇 개의 산업분야는 지금 어떤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지 알 수도 없고, 도발인지 무모함인지 발악인지에 대한 정의도 내리지 못하고, 이웃나라 끼리 속삭이는 말들을 귓등으로 들으며 또는 곱씹으며
도대체 어찌해야~~~!!!

단 하루 쉴 틈 없이 달려가도 못 미칠 멀고도 험한 길 무엇을 바라보아야, 또 무엇을 바라보라고 손짓해야 하는지.....머리 위에 얹혀있는 한덩어리 땅 속에서 무슨 일을 꾸미는지 알 수 없고 G2는 더 이상 G1 국에 못 미칠 것이 없다며 단 한치도 손해 보려 하지 않는데 도대체 우리는, 우리는.......,

산업? 무엇으로 이겨내야 할까?

  • 글 모르는 노점 고구마 할머니도 핀테크로 결재 받는 중국,
  • 2G 폰으로 결재하는 아프리카 보다도 못한 ‘중간도 못 가는 한국’ 스스로 낙인 찍고,
  • 핀테크 도입률 69%로 활용도 최고인 중국 뛰어갈 때 우리는 여전히 걸음마 하고
  • 시진핑 정부 규제 완화로 핀테크 한창 육성 할 때, 말 타는 처자 감싸 안고 어쩔 줄 몰라하다 이제 그 처자가 휘적이는 흙탕물에 속.수.무책.......

언제 풀릴지 모를 화를 안고 일단 하루를 딛고 퇴근해야겔습니다. 혹시 호스팅 읽는 분들께 다소 불편해도 죄송합니다. 그나마 이런 장이 있어 속풀이 동치미로 한대접 거뜬하게 마실수 있어 좋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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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있는 것을 나누는 일은 망설이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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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 Up!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Thanks always~^^

마음이 답답합니다.
도대체 언제까지 뒷걸음만 치고 있을참인지요.

답답하게 여기는 분들의 속풀이를 조금이라도 나눴다 여기니 다행이다 생각합니다만 여전히 갈 길이 너무 멀어 보여 안타깝습니다 ㅠㅠ

일단 화는 내려놓고 퇴근하세요^^
Active X 지 뭔지 때문에 한국과 금융거래 못하는 일인입니다. ㅠㅠ 인터넷보급률 세계1위, IT 강국이라는 한국은 어디갔나요.

정말 큰일 이어요. 정치적으로는 주변국에 치이고
산업분야는 점점 나락으로.......
희망이 자꾸 멀리 떠나고 있는게 보이는 듯해 걱정이 커집니다.

아~그래두 청년과 시니어를 위해 고민하시는 leemikyung님이 멋지시네요~응원하고 팔로우하고갑니다^^

두 그룹과 같은 목표를 향해 열심으로 돕고 있답니다. 문제는 그분들의 고뇌를 아는지 모르는지 맡겨진 일로 대하는 이들로 인해 걱정이랍니다.

정치인들의 무지와
공직사회의 폐쇄성이 잘 조화를 이루어
만들어낸 결과물이지요.
사회주의 일당독재체제에서도 상상할 수없는
복지부동의 자세가 목을 조이는 것입니다..
조선시대와 달라진것이 없지요.

네네, 진심으로 그 옛적과 다르지 않겠다 그런 생각이 드는군요. 사람을 돕는다는 것은 정말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데 그런 에너지를 한칼로 잘라내곤 하는 그분들?로 인해 얼마나 많은 혈세가 새어나가고 있는지요. 응원 감사합니다 ^^ 편안한 쉼의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답답한 현실에 대한 고민이 느껴지는 글입니다.. vote & 팔로우하고가겠습니다.

아~ 고민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맞팔로 응원에 답하고 곧 블로그 방문 하겠습니다^^

아 .. 답답합니다 속시원하게 말씀 잘해주셨습니다

그래요~ 답답한 속을 조금이라도 시원해 지셨으면 다행이어요~~ 저도 좀 나아졌답니다. 저녁시간 편안하시길요~^^

글에 심취하였습니다 정말 답답한 부분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너무나도 시원한 속풀이 잘보고갑니다^^

그러셨군요 ~!!
참, 가끔은 하루를 부지런히 살아내는 우리가 참 우매한 사람인가 하는 우문으로 자조섞어 털어내기도 하지만......
그러고 또 다시 내일을 기대하기가 우울하지요ㅠㅠ
그나마 속풀이 응원해 주시어 감사 드립니다.

진짜 가슴 한구석이 꽉 막힐때가 있지요ㅠㅠ
답답하네요~~
그래도 편안한 밤이 되셨음 좋겠습니다~!!

지난 밤은 정말 우울한 끝을 이른 잠으로 일단 매듭지어 보았답니다. 새벽을 맞아 스티미안 들의 응원으로 다른 하루를 시작할 수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재밌는 글이군요.. 공감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재밌게 많은 부분 공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속 풀고 새롭게 시작해 보겠습니다 ~^^
Juwon8도 감사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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