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서 죽지는 않는다는,

다육이들 ~~

늘 그렇듯 올해도 몇 넘을 보냈습니다.
목 마르지 않다는데, 않을거 라는데,
왜 그렇게 못믿고 부지런히 물을 주며 아꼈던지,
새해 들어 벌써 세 넘째,
추운 날씨에 유리창 바짝 붙여놨다가 동사로
한 넘 보내고, 두 넘은 물에 넘쳐 썩어 보내고,

게으른 다육사?가 이쁘게
다욱이를 잘 성장시킨다는데,
더욱이 농사는 영~~~ 재주가 없어…..,
결국 포기를 선언해야 할까 봅니다.

충청도 충주 지인을 찾았다
어여쁜 다육이 형제들에 반해
부러움 잔뜩 안고 담아왔습니다.

#작은아버지와조카
#세상이넘냉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