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장난에 옷만 그을렀다.

in #sct7 years ago

코흘리게 어린시절 정월 보름이면 신낫다.
수수대인지 들깨대인지는 모르나 손에들고 떠오르는 달님에게 절도하고 소원을 빌었다.
기집애가 뭘해 하면서 안끼워주면 울었던 기억이있다.
오빠들 틈에 끼어서 재잘거리며 놀다 불놀이인지 깡통에다 불씨를 넣고 홰홰 돌리면 얼마나 멋있게 보이는지 세상에 부러울게 없이 재미있었는데 너무 재미에 빠져서 깡통에다 불씨를 담다.그만 옷을 태워 먹은적이 있다.
야단은 오빠들이 맞았지만 나도 무서웠다. 고모가 설빔으로 사온 새옷을 그을려서 망가트렸는데 엄마는 오빠들만 야단을 쳤고 나에게는 괜찮니 하시면서 혹시라도 덴곳이있나 살피셨다.
오늘 그생각이 나는것은 sct도 뭔가 태우면 돈을 더준다기에 100개를 어제 쓴글에서 태웠다. 정말 오랫만에 불장난을 해본것인데 어떻게 되는지는 잘 모르나 알아보니 글 하단 오른쪽에 홍보글에 뭐 어떻게하면 된다는 설명을 보고 했는데 되긴 된거같고 주긴 준거 같다.
덕분에 오늘은 부자가 된거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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