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마경---법공양품(2)

🕉유마경에 대한 찬탄
부처님이 말씀하셨다.
"좋은 일이다. 좋은 일이다. 천제여, 그대가 말한 바와 같다. 내가 그대가 기쁜 마음으로 하는 일을 도우리라.
이 경은 과거•미래•현재의 제부처님의 불가사의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관해 널리 설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천제여, 만약 선남자 선여인이 이 경을 수지 독송 공양하는 것은 곧 과거•미래•현재의 제부처님을 공양하는 것이 되느니라.

천제여, 설사 삼천대천세계에 여래가 가득하다고 하자. 비유컨대 사탕수수나 대나무• 갈대•벼•삼•아카시아의 숲처럼 여래가 도처에 가득찼는데, 만약 한 선남자나 선여인이 혹은 일겁동안 그렇지 않으면 그보다 더 오랫동안 그 여래를 공경하고 존중하고 찬탄하고 공양하며 모든 필요한 것을 다 바쳤다고 하자.
또 부처님께서 돌아가신 후에는 그 진신사리를 가져다 칠보로된 탑을 세우고 안에 모시고 그 탑의 크기를 종횡으로 사천하를 다 망라할 정도로 하고 그 높이는 범천에 이를 정도로 높이 쌓아 올렸다고 하자.
또 그 탑이 있는 거룩한 장소를 표시하기 위한 장엄으로 꽃과 향, 구슬과 깃발, 그리고 음악, 미묘하기 그지없는 그런 것들로 일겁동안 또는 그 이상의 기간 이 거룩한 곳에 공양을 올렸다고 하자.
천제여, 그대의 생각이 어떠한가 그 선남자나 선여인이 복을 많이 심었다고 하겠는가, 아닌가?"
석제환인이 말했다.
"복을 많이 심었사옵니다. 세존이시여, 그 사람은 복덕을 백천억 겁에 걸쳐도 다 할 날이 없을 것입니다."

부처님께서 천제에게 말씀하셨다.
"마땅히 알라. 이 선남자 선여인이 이 불가사의 해탈경전을 듣고 신해하고 수지하고 독송하고 수행하면 그 복은 앞에서 말한 그 복보다 훨씬 더 많으니라. 왜냐하면 제불의 보리가 다 이 법공양으로부터 생기는 것이며 보리의 상은 한량없이 많기 때문에 이런 인연으로 그 복은 헤아릴 수가 없는 것이니라."

부처님 고맙습니다()()()
인연되신 모든님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