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친구

image.png
안녕하세요 ㅋㅅㅋ입니다.

어제 본가로 내려와서, 친구를 만나 술을 마시고 집에 늦게 들어왔습니다.

본가로 내려오는 길에 다른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뜬금없이 친구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제가 어제 만난 친구는 대략 한 달에 한 번 정도 만나는 친구인데, 그 이야기를 하니 정말 자주 만나는 친구라고 하더군요.

애초에 제가 친구가 많은 편은 아니어서, 꾸준히 만나는 고등학교 친구래야 두 명, 대학교 친구는 한 명 정도밖에 없습니다. 간간이 연락하는 군대 친구들과 그나마 연락은 자주 하는 동아리 친구들이 있죠. 아무래도 그러다 보니 몇 없는 친구들을 자주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전에는 자주 만나야 친하다고 느끼는 친구들과 자주 만나지 않아도 친하다고 느끼는 친구들이 나뉘어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인가 전자들과는 만나지 않고 후자인 친구들만 남은 것 같네요.

자주 만나지 않고 가끔 보더라도 친하다 느끼긴 하지만 그냥 자주 만납니다. 제가 굉장히 내향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사람이라 굳이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려 하지 않고 기존에 편한 곳만 찾아가려 하는 것 같네요.

갈수록 친구가 줄어드는 것 같다가도 이 이상으로 친구가 줄어들 것 같지는 않습니다. 친한 친구를 꼽으라 하면 이제 다섯 명은 남아있을지 모르겠네요.

뭐 하고싶은 대로 하면 되는 거겠죠. 만족스럽게 지내고 있으니..ㅎㅎ

Sort:  

@upvu voted. voting percent : 8.77 %, delegate sp : 5003, token amount : 0, total sp of upvu : 1112544

친한친구 다섯명이면 성공한 인생 같아요 ㅎㅎ

저도 다섯명이면 정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ㅎㅎ

인생친구 5명 정도면 괜찮게 사신듯합니다.
앞으로 많은 일들 격을텐데 더 좋은분도 만날줄 믿어요

더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으면 그것도 좋겠네요. 지금도 매우 좋습니다ㅎㅎ

 4 years ago 

나이들수록 자주 보는 사람들은 줄어듭니다. 결혼하고 자식 생기면 더하죠.

그 사람들이 미리 정해진 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ㅎㅎㅎ

Coin Marketplace

STEEM 0.18
TRX 0.17
JST 0.032
BTC 63455.85
ETH 2722.31
USDT 1.00
SBD 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