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고사리로 파스타를-순간을 영원으로(#179)

in #busy5 years ago (edited)

올해는 봄비가 잦다. 지금 철에 비가 자주 오면 고사리 역시 잘 자란다. 고사리는 곡우부터 올라오기 시작하여, 입하 소만 나아가 여름까지 꾸준히 올라온다.
1.jpg

보통은 고사리를 데친 다음 말렸다가 쓴다. 하지만 제철 통통한 고사리로 해먹을 수 있는, 조금 특별한 음식이 있다. 바로 고사리 파스타다. 채식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특히 강력 추천한다.

고사리와 파스타, 겉보기는 어울릴 거 같지 않은데 실제 먹어보면 잘 어울린다. 동서양의 만남이라고 해도 되겠다. 고사리 식감이 쫄깃쫄깃하여 고기를 씹는 맛보다 나는 더 좋다. 물론 식구들도 잘 먹고, 이를 먹어본 이웃들도 하나 같이 감탄을 한다.
2.jpg
물론 말린 고사리를 이용해도 된다. 더 좋은 건 생 고사리를 소금물로 데친 다음, 어느 정도 고사리 쓴 물을 우려낸 뒤에 요리를 하면 더 맛있다.

aaronhong_banner.jpg

Sort:  

@kimkwanghwa, When we grow our own foodie ingredients then it's definitely abundant and blessed life.

Posted using Partiko Android

고사리도 좋은데 파스타에 얹으시다니... 정말
기발하십니다. 한 번 맛보고 싶군요.^^

닥치는 대로 이것저것 해보는 겁니다.^^

새로운 맛세계를 개척하셨습니다.^^

별미겠네요

Posted using Partiko Android

드셔보세요^^

아~~ 생 고사리로도 가능하군요. ^^

말렸다가 다시 불려서 먹는 것도 방법이지만
그때그때^^

와... 직접 요리하시는 겁니까. 대단.... ㅎㅎ

Posted using Partiko Android

그냥 생존술입니다.ㅎ

Coin Marketplace

STEEM 0.20
TRX 0.13
JST 0.030
BTC 66620.20
ETH 3494.63
USDT 1.00
SBD 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