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의 일상#733]몇 년만의 포켓볼 (접대는 참 어려운 일이구나)
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어찌저찌 여차저차해서 당구장은 없는 이 곳에서 포켓볼장을 찾아서 갔습니다.
생각보다 깔끔한 실내.
차이는 모르겠으나, 굵은 채 대신 얇은 채를 치라는 안내와 함께 게임 시작!
근데 말입니다.
대학시절 친구들과 그냥 막막 칠 때랑 달리 고수들과 친 공이 한 곳으로 모이더군요.
보이는 걸 치는 게 아니라 상대방이 못 들어가게 하는 것!
그리고 나보다 윗사람이 이기게끔 해주는 것!
참…참…
그래서 져주기도 힘들다는 말을 하나 봅니다.
첨엔 별 생각이 없었는데 지켜보다 보니 저 빼고 한 분은 이기려고 애쓰시고 두 분은 져주려고 애쓰시고…
그렇게 장장 3시간을 쳤습니다.
후….
이젠 그냥 친한 동료들이랑 재미로만 가야겠습니다.
우리 선배님들 참 존경스럽습니다.
접대가 참 쉽지 않네요, 실력이 좋아야 가능한 거였습니다.
This post has been upvoted by @italygame witness curation trail
If you like our work and want to support us, please consider to approve our witness
Come and visit Italy Commun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