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의 수다#495]새로운 취미, 어른들의 세계(TANGO)

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스윙댄스를 취미로 한지도 어언...시간은 참 빠르네요.
코로나로 인해 거의 2년간 활동을 안 하다가, 최근에야 다시 시작해 볼까 하다가
새로운 댄스에 도전했습니다, 바로 탱고.

몇 년전부터 주변에서 권유를 했지만, 뭔가 그 특유의 느낌때문에 선뜻 시작하지를 못 했었드랬죠.
그러고 보면, 제가 스윙댄스를 주변에 권할때도,
권하는 이유, 운동, 활동성, 그리고 사교/소셜기능

하나같이 '몸치'를 이유를 선뜻 이 세계에 들어오질 못 하더라구요.
단순히 취미일 뿐인데, 즐기기만 하면 되지 잘 하지 않아도 되는데...

무튼!
작년 9월쯤 첫걸음을 떼고, 기존에 배우던 스윙댄스와는 사뭇 다른 몸쓰임으로 인해 멘붕을 몇 번 겪다가
드디어 밀롱가라는 데를 가봤습니다.
탱고 음악의 장르인 듯 하나, 탱고 춤을 추는 곳을 일컫기도 하죠.

와...이 분위기 뭔가 정식(Formal)한 느낌.
사람들의 의상도 완전 Formal...화려한 드레스에 정장들.
물론 전 아니지만요.

여기를 보니 기존에 제가 스윙댄스를 추는 빠나 그의 분위기는 어린이들 세계 같은...

여기는 뭔가 어른들의 세계같은 그런 농후한 느낌이 있습니다.
저도 이미 충분히 어른이지만, 여기에서는...

어쨋든, 첫 밀롱가 경험
떨리고, 설레고, 잼났네요.

더 열심히 배우고 싶은 동기부여는 확실히 됐네요.

올 해 새로운 취미 하나~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