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가 지배하는 세상...

@cyberrn 님께서 "숫자!" https://steemit.com/sct/@cyberrn/4wlu22 라는 글을 써 주셨습니다.

감사히 글을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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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상은 정말로 숫자가 지배하는 세상인 것 같습니다.

온갖 지표는 숫자로 표기되고, 심지어 우리나라에서는 중산층을 아래와 같이 본다고 합니다.

2000cc 이상 중형차 보유,
부채 없이 30평이상 아파트 소유,
월급 500만원 이상,
예금 잔고 1억 이상,
해외 여행 1년 1회 이상.

사람을 판단하는 척도가 숫자가 된 것 같습니다.

숫자에도 감성이 있다고 하셨지만, 저는 숫자에는 감성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숫자에 감성을 부여하는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그말이 그말 같아 보이네요 ;;;;)

숫자, 그 자체에는 아무런 감성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기에 그 숫자에 감성을 불어넣을 수 있고, 그렇기에 숫자에서 감성을 느끼는 것이 아닐까요?

0부터 무한대의 숫자의 사이에서 우리는 매일매일을 살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매일 보는 뉴스에서는 대출 금리가 xx%이다, 서울 아파트 가격이 xx% 떨어졌다,

실업률이 xx%, 기타 등등.... 온갖 숫자들을 동원한 뉴스들을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미혼남녀도 결혼정보회사에서 등급을 매기지 않습니까?

과도한 숫자들로 인해 피로감을 느낄 정도로 매일 매일 숫자와 싸우고 있습니다.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생각이 드는 이유가 숫자에 지배되지 않는 삶을 원해서 일까요?

우리는 여행지에서 숫자를 떠올리진 않습니다(물론 모두가 그렇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

여행을 떠나는 것은 일상을 벗어나는 것이라고 합니다.

저는 그것을 숫자의 몰입에서 벗어남이라고 부르고 싶네요~!

현재 사회를 민주주의 사회이며, 계급이 없는 평등한 사회다~! 라고 하지만,

암묵적으로 계급이 나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금수저, 은수저, 동수저, 흙수저......

심지어 다이아몬드수저까지....

저 수저의 구분 또한 숫자입니다.

얼마나 많이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구분하고 있지요...

여기까지 쓰고보니 제가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이었는지.... 까먹었습니다(ㅠㅠ).

숫자의 지배에서 벗어나, 숫자를 지배하며 살자.. 뭐 이런 말을 드리고 싶었는데... 기승전.... 삼천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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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잘 쓴다는 것은 참 힘든 일인 것 같습니다. (^^;;;)

아무튼~!! 모두 숫자를 지배하며, 여유로운 삶을 살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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