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각나무 꽃피다

in AVLE 일상last month

순백의
사랑이
피고진다

순이야
너는
잘 늙어가고 있느냐

죽기 전에
너 닮은 노각나무
꽃그늘에 쉬어 가자

2024-06-22
백두대간생태수목원에서


0399 동백나무 Camellia japonica (뜰동백나무) 차나무과

{여인의 감추어진 속살만큼 고운 나무껍질! 노각나무}

'한눈에 알아보는 우리 나무'라고 하는 책을 펼쳐서
저자가 직접 '나무 도감 공부'를 하는 곳입니다.

노각나무는 우리나라 특산식물입니다.
노각나무의 꽃은 7-8월 하얀색의 꽃이 피는데
동백꽃과 아주 비슷한 꽃이 핍니다.

그래서 노각나무의 꽃을
여름에 피는 동백꽃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개화기간도 길고, 꽃도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가을 단풍의 색깔도 화려하여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나무가 노각나무입니다.

노각나무의 나무껍질은 크고 얇게 벗겨집니다.
그 껍질 속에 들어있는 살색의 속껍질은
감추어진 여인의 속살처럼 곱습니다.
속껍질을 만져보면 사람의 피부처럼 부드럽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속껍질은
만질수록 반질거리며 윤이 난다고 하는
신기한 특징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동백나무꽃과
노각나무가 어떤 특징을 가졌는지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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