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막1장] 위험한(?) 놀이

in #krsuccess4 years ago

지금 생각하면 어렸을 때 왜 이런 위험한 놀이를 했을까? 하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초등학교 2~3학년 때 살던 동네는 서울이긴 하지만 막 개발을 하고 있어서 저희집 주변만해도 공터가 많았고, 공사장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 공터는 그냥 풀이나 그런 자연친화적인 곳이 아니라 각종 공사 현장의 쓰레기도 있었고 위험한 물건들도 많았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공병들이 참 많았었는데요.
그 공병을 이용한 놀이(?)를 했었습니다.
누구의 공병이 가장 튼튼한지 가리는 놀이였습니다.
우선 가위바위보로 공격과 수비의 순서를 정합니다.
수비가 본인의 병을 눕혀 놓으면 공격이 가슴 높이에서 수비의 병을 향해 본인의 병을 떨어뜨립니다.
그렇게 해서 수비의 병이 깨지면 이기고 만약 수비의 병이 깨지지 않고 버티면 공격과 수비가 바뀌게 됩니다.
정말 위험한 놀이였죠.
병이 깨져야 끝이나는 놀이였고, 병이 깨지다가 유리조각이 주위로 튀기도 하는 그런 놀이..
그때 시절 그지역에서만 있었던 위험한 놀이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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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많이 험하게 놀으셨네요.

동네가 공사현장이 많아서 위험하긴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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