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U 5만 장, AI 고속도로 달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월 8일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출범식에서 ‘국가 AI컴퓨팅 센터 추진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2028년까지 GPU 1.5만 장 이상을 확보해 민·관 합작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비수도권에 국가 AI컴퓨팅 센터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총 2조 원 이상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서비스는 민간 주도로 운영하되 산·학·연에 요금할인 등 지원이 제공됩니다. 이는 ‘AI 고속도로’를 구축해 국내 스타트업과 연구기관에 안정적 자원을 공급하고, 나아가 인공지능 3대 강국 도약을 뒷받침하겠다는 구상입니다.

한편 해외는 이미 대규모 투자를 선점했으나, 우리나라는 이제 본격적인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는 점에서 대비됩니다. 전문가들은 공공 지분 축소와 민간 주도의 방식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을 인정하면서도, 민간 투자 유치가 계획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사업 지연 및 자원 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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