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기고] 정책과 반지하 주거공간을 중심으로 본 '기생충'

in #kr5 years ago (edited)

하나의 영화로 두 번 이상 포스팅하는 게 조금 저어되지만, 지난 댓글에서 약속한대로 제가 씨네21에 기고한 글이 인터넷에 올라와 공유합니다. 저작권 관계상 링크만 공유하고요. 이 글을 쓴 취지를 좀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 글을 쓰게 된 여러 계기가 있는데요. 크게는 세 가지 포인트입니다. 하나는 기생충의 영어 자막을 만든 번역자 '달시 파켓'의 인터뷰입니다. 그가 반지하를 'semi basement'라고 번역하며 영어로도 잘 쓰는 단어는 아니다, 외국엔 한국만큼 반지하가 많지 않아, 그 단어도 잘 쓰이지 않는다고 했던 발언에서 의문이 생겼습니다. 그렇다면 왜 한국에만 이토록 반지하가 많을까.

또 다른 계기는 '누가 기생충이냐'는 논란입니다. 이 영화가 나오고 나서 기택네 가족이 아니라 박사장이 기생충이다는 글들을 꽤 접했는데요. 저는 둘 사이가 아닌, 우리 사회에 누가 더 기생하는가, 다시 말해 누가 더 혜택을 누리느냐를 살펴보고 싶었습니다. 실제로 돈 많고 권력있는 사람에게 유리한 사회 제도를 알리고 싶었습니다.

세 번째 계기는 기고에 반영하진 못했는데요. 조만간 다뤄보고 싶은 주제입니다. 바로 '대만 카스테라가 상징하는 한국 자영업의 현실'입니다.

그럼 기고를 소개합니다.

씨네21 - <기생충> 비평④ 윤형중이 본 기생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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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은 핫하네요ㅋ

상 받아서 핫해졌죠.. ㅎ

잘 봤습니다 굉장히 다양한 연재기사가 있네요^^

네 여러 필자들이 참여했습니다 ㅋ

작은 땅에 많은 사람이 살아서일까요?ㅎㅎㅎ 아래로도 파고 위로도 쌓고 말이죠. 기생한다는 표현이 직설적이고 마주보기 싫어 불편한 느낌인거같아요. 함께 공생하며 사는거다란 좋은 표현만 받아들이고말이죠. 오늘도 출근하였으나 한가하여 월급루팡인 하루가 될거같네요. 사장님께 기생 ㅠㅠ 하하.

주말도 출근해 일했는데 기생이라뇨 ㅠ 한가한 것은 노동자의 탓이 아니지 않습니까 ㅎ 우연히 생긴 지하 공간에 사람들이 들어가 살고, 또 건축주들이 주어진 규제환경에서 최대한 돈을 벌자고 지하를 파고, 그러다보니 지하에 사람이 많이 사는 사회가 되었어요.. 씁쓸한 현실이죠

잘 봤습니다. 역시 잘 쓰시네요 ^^

아이고 고맙습니다 ^^

기생충 호불호가 좀 많이 갈리더라구요
전 볼만 했습니다

여러 호불호 포인트가 있지만, 오랜만에 이렇게 얘기할 거리를 많이 담은 영화가 나온 듯 해요

기고문 잘 보았습니다.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 하는 글이었습니다 :)

고맙습니다. 큐레이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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