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낙지와 백합조개가 통째로 들어간 샤브샤브 칼국수 @대부도삐죽이칼국수

백합칼국수 _{photo by @hjk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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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참 요란스럽게 가을비가 내리더니 오늘도 겨울비처럼 차가운 비가 내리고 있네요.

갑자기 날씨도 싸늘해지고 뜨끈한 칼국수가 생각이나는데요.

출장이 있어 광명역에 들렸다가 광명역 근처 칼국수 맛집을 찾아 방문하게 된 [대부도 삐죽이 백합 칼국수] 를 소개합니다.

산낙지 한마리 통째로 넣어 맛도 좋지만 건강까지 챙기는 제대로 된 한끼를 즐겼는데요.

금요일평일 점심시간이지만 대기 명단을 쓰고 기다렸어요.

사실 저는 아무리 맛집이라도 기다려서 먹는 것을 싫어하는데, 이날은 비가 와서 옮기기도 번거롭고 어쩔수없이 대기 명단에 제 이름 석자를 쓰고 기다렸는데요.

결론적으로 기다린 보람이 있었습니다 :D

매장 입구에 들어서면 싱싱한 백합조개가 가득한데요.

사실 백합조개에 대해서 이름은 들어봤지만 자세히는 몰랐기에 네이버 백과를 찾아보았습니다.

전복에 버금가는 고급 패류로서, 궁중 연회식에 쓰였으며, 껍데기는 약품 용기 또는 바둑의 흰돌로 이용되었다.
다른 조개와는 달리 필요한 때를 제외하고는 입을 열지 않는다 하여 정절에 비유되었다.
모양이 예쁘고 껍질이 꼭 맞게 맞물려 있어 ‘부부화합’을 상징하여, 일본에서는 혼례음식에 반드시 포함된다. 회, 죽, 탕, 구이, 찜 등으로 조리한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이곳 [대부도 삐죽이 백합 칼국수] 에서는 이 귀한 백합 조개를 넣어 바다의 맛이 느껴지는 칼국수를 맛볼 수 있어요.

백합 칼국수 3인분을 주문하였습니다.

가격 : 9천원 (1인분)

반찬은 겉절이김치와 무김치 딱 두가지 제공되구요.

그리고 때깔 좋은 칼국수 면이 별도로 셋팅됩니다.

먼저 백합조개를 넣은 육수를 팔팔 끓이구요.

조개가 입을 떡 하니 벌리면 조개부터 꺼내 먹습니다.

백합조개가 알이 크고 정말 싱싱했어요.

해감도 어찌나 잘되었는지 이물감 하나 없이 쫄깃하고 깔끔했어요.

낙지도 넣어 샤브샤브로 즐겼는데요.

낙지 가격 : 싯가

(제가 방문한 날은 마리당 16000원 이였어요.)

최근에 @goodhello 님께서도 기운을 차리기 위해 아드님과 산낙지를 즐기셨죠.

옛말에 쓰러진 소가 낙지를 먹으면 벌떡 일어난다는 말도 있듯이 그만큼 낙지야말로 기운차리기에 좋은 보양식인데요.

살아있는 싱싱한 산낙지를 끓는 육수에 살짝 익혀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맛은 정말 최고였어요.

백합조개와 낙지를 모두 즐기고 나면 이제 칼국수를 먹을 차례인데요.

칼국수 면이 부들부들해질때까지 끓여봅니다.

백합조개와 낙지로 우려낸 바다 내음 가득한 육수의 맛이 벤 칼국수입니다.

취향에 따라 고추 다대기를 넣어 즐기는데요.

이렇게 보양식 칼국수 한그릇으로 배를 든든하게 채우다보니 어느새 냄비도 바닥이 보였습니다.

이 포스팅을 쓰면서도 또 칼국수의 맛이 그리워지네요.

혹시 광명역에 들릴 기회가 생기신다면 [대부도 삐죽이 칼국수] 한번 들려보세요.

제대로된 바다의 맛을 느끼실 수 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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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정보

대부도삐죽이백합칼국수

대한민국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박달2동 박달동 932-2 오리로 34번길 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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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낙지와 백합조개가 통째로 들어간 샤브샤브 칼국수 @대부도삐죽이칼국수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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