짦지만 즐거운 휴가

휴가를 천안 소노벨로 짧게 다녀왔다.
8월 15일 빨간날이라 그런지 당일치기로 온 사람들도 많은거 같았다.
주차장이 만차라 주차요원의 안내에 따라 소노벨 주변 도로에 주차를 했고, 아내와 애들은 바로 수영장으로 향했다.
난 어렸을때 동네 강가에 있는 짱뚝에서 야구하고 수영하는게 생활화되었던 탓인지 성인이 되어서는 물놀이가 땡기지 않는다 ㅠ
체크인하고 객실에서 전경을 담아 보았다.
완전 물반 사람반이다. 정말 신나게 놀고 있는 모습이다.

휴양지에 오면 저녁 식사하는게 만만치 않다.
취사가 되는 객실에서는 준비해 온 것으로 객실에서 오손도손 식사를 하는 사람들도 있다.
지하에 뷔페가 있는데 성인 65,000원이라 먹을 엄두를 내지 못하고, 주변 고깃집에 가서 먹으려고 갔으나 늦은 시간인지 더이상 대기를 받지 않아 난감했다.
급하게 검색해서 거의 20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숯숯바베큐"라는 곳에 가게 되었다.
그곳은 가족단위로 바베큐 파티를 즐길수 있는 곳이라 늦은 시간이지만 캠핑온 듯한 기분을 낼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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