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인대 끊어짐 & 이렇게 더운날 서울랜드!!!!

in #kr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 하루입니다.

주말에 부모님 댁으로 병문안을 다녀왔습니다.

얼마전에 아버지께서 발등 인대가 끊어졌다고 하시네요.

역시나 자식들 걱정 하실까봐 연락은 안하시고..ㅡㅡ;;

인대 끊어진 사건을 정리하자면...

  1. 점심드시고 냉장고에 반찬통을 넣으시다가, 락앤락(유리)에 있는 반찬통이 바닥에 떨어지면서 깨짐
  2. 깨지면서 유리 파편이 발등에 찍히고 피가 멈추지 않는 상황
  3. 119에 전화하고 평소 다니는 가까운 대학병원 응급실로 이동
  4. 요 대학병원에서 인대 끊어진걸 알고, 대수롭지 않게 대기하라고 만 함
  5. 수술안해줄꺼면 다른곳으로 가겠다고 해도 보내주지 않음(3시간 동안)
  6. 결국 3시간 후에 여기서 수술은 안해주니 다른데 가라고 함. ㅡㅡ;;
  7. 집 근처 조금 큰 병원에서 수술. 너무 늦어서 인대가 꼬였(?)다고 함
  8. 그래도 무사시 수술을 마치고 입원 후 퇴원.

수술은 잘 되었고, 상처도 잘 아물고 있고, 괜찮다고 하시네요.
더운 여름날 당분간 외출 금지시네요. 일도 못하시고...

그래도 얼굴 뵙고 와서 마음에 편하네요... ^^

엄청 더운날에 물놀이 대신 놀이동산~

아주 더워서 죽을뻔 했습니다. ㅡㅡ;;;

10시 오픈 시간이 맞춰서 입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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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없어요.. 오전에는 모든 놀이기구 대기 없이 탑니다.
오후에는 사람들이 좀 있긴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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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페이스페인팅도 하고요. 고래고래고래... 내맘을 아시나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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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무섭다는 블러드넘버.
(깜짝 놀래기만 하고 무섭지는 않음. 실망.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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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수동 자전거.
아들이 타고 싶다고 하여 미친듯이 땀흘리면 페달 돌리고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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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맥과 함께 공연도 보고 마무리 했습니다.
5.jpg

집에 오니 10시네요. 으흐흐....

더운날에는 역시 물놀이장이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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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가 드시면 반사신경이 늦어져 얼른 대처가 안되시죠. 젊은 시절엔 순간적으로 발을 피할텐데...저도 아재가 되니까 이해가 되더라구요. ㅠㅠ
그래도 수술이 잘되었다니 다행입니다.

네.. 맞는 것 같아요. ㅜㅜ
한달정도만 고생하시면 될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

더운날엔....얼음이 최고죠^ 흐흐

퇴근하고 치맥이나 한잔 할렵니다. ㅎㅎ

아버님 다행이네요. 나이가 들면 행동도 늦어지고, 이상하게 다치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더운 날 그냥 집에서 에어컨 틀고 있는 것이 최고

정말 재수(?)없게 다치신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회복이 오래걸린다는데, 좀 지켜봐야 하네요 ^^

헐!?

인대는 잘 안낫지 않아요??

끊어진거 붙이는 수술해서 병원에서는 6주를 회복기간으로 본다고 하더라고요. 한달 정도면 걷고 약간 재활 하면 되지 않으까 싶네요 ^^

어디 대학병원인가여?! 나쁜놈들이네여......에휴............

요즘 대학병원에서는 완죤 응급 아니면 처다도 안보니...ㅜㅜ
빨리 다른데 가라고라고 말해 줬으면 좋았을 것인데, 아쉬워요.

나쁜사람들.....소송걸고 싶네영

헉... 상처가 잘 아물었다니 다행입니다...

70세가 넘으셨으니, 회복이 느릴것 같은데,
경과를 잘 지켜봐야 하겠네요.
감사합니다. ^^

수술이 잘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ㅠㅠ

아버님이 빨리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더운날은 물놀이장이 최고죠

헉 아버님이 고생하셨겠어요 ㅠㅠ

별탈 없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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