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많으면 좋겠다 생각한 날

어제 찜질방에 갔다가 저녁을 먹이고 아빠들은 한잔씩 더 하고, 아이들은 집근처 새로 생긴 무인 키즈카페를 예약해서 놀게 해 주었는데 이렇게 좋아할 수가 없네요.

요즘엔 무인이 정말 대세인가 싶기도 하면서 대관해서 우리끼리 노니까 정말 한갓지고 좋았습니다. 이제 큰아이들은 키즈카페 갈 나이를 넘어서고 있어 걱정했는데 노래방과 게임기까지 갖추고 있으니 두시간이 정말 금방 가더군요. 아이들이 너무 잘 놀아 가끔씩 왔으면 좋겠다 싶으면서도 뭐든지 돈이 있어야 하니 돈이 많으면 좋겠다 여러가지 경험도 하게 해 주고, 여행도 가게 해 주고 좋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네요.

직장은 때려치고 올해 아파트 입주는 해야하고, 여러가지 생각이 복잡한데 코인 잔고는 -80%에서 벗어나지를 못해서 슬픕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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