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학원은 몰라도 미술학원은 보낼만 하네요.

맞벌이 가정에서는 아이들이 어린이집을 졸업하고 유치원에 들어갈 때나,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순간 학원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유치원이나 학교가 끝난 이후에 엄마, 아빠가 퇴근하고 올때까지 아이들을 맡길 곳이 없으니 흔히 말하는 학원으로 돌릴 수밖에는 없으니까요.

첫째가 7살, 둘째가 다섯살 때부터 아이들을 미술학원과 태권도 학원에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1년정도 지난것 같은데 점점 실력이 나오기 시작하니까 엄마 맘에 뿌듯하네요.

특히 둘째는 다섯살은 학원에서 안 받아준다고 했지만 원장님들을 설득해 그냥 갈곳이 생겼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보냈는데 확실히 여자아이라 그런지 더 꼼꼼하게 색칠을 잘 합니다.

아이들 학원이라고 해봤자 태권도와 미술이지만 미술학원은 아이들의 집중력, 창의력 향상을 위해 좋은 것 같아요. 혹시 아이들 학원을 고민하신다면 저는 미술학원에 한표 던집니다.

여섯살 딸아이의 작품입니다. 비록 번호를 보고 색만 칠하는 거지만 꼼꼼하게 잘 칠했다고 원장님의 칭찬이..^^

이건 우리 첫째의 그림.. 동생보다 두살이나 많아도 남자아이라 그런지 세밀함이 좀 부족하지요?^^

첫째가 그린 수중 도시입니다.

그림만 봐도 여자아이 그림이라는 것이 느껴지시죠?^^